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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의 떡을 먹자 (요 06: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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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떡만을 위해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 니다. 그것은 사람이 육신적으로 해결을 보았다고 해서 끝이나는 것이 아 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모습에서도 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 다. 그것은 지난 세월동안 국민소득이 높어져서 살기가 조금은 좋아졌고 먹 고 사는 것도 이제는 많이 먹는 것만을 위하지 않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찾 게 되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고급 층에 사는 사람들은 먹는 것만을 생각 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까를 궁리하면서살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를 놓고 에어로빅, 헬스클럽 등을 다니며, 우리로서는 구경이나 할 수 있는 운동들을 마음놓고 하러다니며, 무슨 모임이다, 세미나다 하면 서 자기가 좋아하는 계통의 연구를 하러 다니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한가지만을 만족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를 만족하면 다음것을 찾 게 됩니다. 세상에는 삶을 지탱해주는 음식의 결핍, 즉 육체적 기근이 있습 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지구상의 곳곳에서 먹지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큰 기근이 있는데, 그것은 음식이 풍부한 곳 에서의 영적 양식의 기근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기근은 찾아온다 해도 잘 발견할 수 없는 것이며, 발견이 되어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영적 양식의 결핍을 알면서 도 해결의 길을 찾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그렇지는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교육을 통해 또는 각각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종교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들을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적 양식의 결핍이 지금까지 인간의 노력을 기울였 지만 해결된 적은 없습니다. 영적 양식의 결핍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의 길 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뿐입니다.

<본론>

1.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에게 영적 양식을 채워주시는 생명의 근원이십니 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찾는 사람의 요구를 채워주시는 유일하고 영원한 분이십니 다. 그것은 주님이 바로 생명의 떡이기 때문이십니다. 주님께 나아오는 자는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가운데서 만이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자신의 생명이나 타인의 생명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 다. 바로 하나님은 여기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주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주님은 생명의 분여자이시며, 공급자가 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든 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영생을 얻을 수 없으며, 생명을 공급 받지도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받아들이느냐, 안받아들이느냐는 믿음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믿고 받아 들이면 생명의 양식을 먹고 목마르지 않을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얻지 못하는 죽음이 있을 뿐입니다.

 2. 지금 우리는 이 예수를 믿고 있읍니까 한떼의 무리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찾다가 가버나움으로 가서 바다 건너 편으로 배들을 타고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들은 어제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이토록 주님을 찾는 까닭이 무엇이겠읍니까 기적을 체험한 이들의 눈에 주님이 어떤 모습으로 비쳐졌을까요 주님은 그들의 마음을 잘알고 계셨습니다.

(1)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 그들이 찾아 온 것은 그들 육신의 배를 위해서였다고 말씀하십니 다. 주님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쳤기 때문이 아니라 굶주린 배를 채 워주셨기 때문에 찾아 온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주님을 따르고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따르는데 인색하지 않지만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주 께서 명령하신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잘 따르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로 우리들의 문제점도 육신의 떡은 좋아하면서도 생명을 위한 양식을 먹 는데는 인색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영혼이 잘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 지만, 범사에 하는 일이 잘되고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데는 어떠한 조건도 감수하려는 태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 주님의 두번째 지적하신 말씀은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한다는 것입 니다. 세상의 것들은 모두 썩어질 양식입니다. 세상적인 부귀, 영예, 쾌 락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양식을 위해서 중요한 걱정과 염려를 하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썩는 양식은 좋은 냄새를 풍깁니다.

우리를 쉽게 유혹하고 있습니다. 당장 육신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근본적인 삶은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삶이 아닙니다. 아무리 세상적인 양식이 좋아도 이것들을 죽음의 저편으로 가져갈 수는 없습니 다. 그것은 언젠가 우리의 주변에서 떠나고 말 것들입니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애써 일하는 삶은 현재의 생활을 충족시켜 줄 수는 있어도 장래의 영광된 자리에 참여하기 위한 저축은 하지 못하는 생활 모습입니다.

(3) 세째 그들은 예수를 믿게하는 표적을 구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자기를 믿으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자신을 믿도록하는 표적을 보여 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많은 표적을 잊고 있었 습니다. 당장 어제 베푸신 '오병이어'의 기적도 잊은 백성들입니다. 그들 은 단순히 조상들에게 내려주신 만나만을 크게 생각하고 지금 주님이 보여 주신 기적은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 만나 도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여주시면서 그 분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한다.고 신명기 8장 3절에 분명히 말씀하셨 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보 고 믿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지금 예수께서 또다른 무엇을 주 실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이들처럼 다른 사람에게 베푸신 하 나님의 은혜는 크게 보이고 자신에게 일어난 하나님의은혜는 가볍게 생각하 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의 상태에 문제가 있습니다.

내게 베풀어주신 그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가 넘치게 되는 신앙의 모 습이 아니라 베푸신 은혜도 깨닫지 못하고 감사할 줄도 모르면서 더 큰 은 혜를 받아야만 믿을 수 있겠고 감사할 수 있겠다는 신앙의 태도는 아닌지 요.

 3. 어떻게 하여야 하겠읍니까 그 해답은 주님이 주신 말씀속에 있습니 다.

(1)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 라는 것입니다. 더 나은 목적을 가지고 수고하고 영에 속하는 양식을 위해 일할 때 그것은 우리가 하기만 하면 지속될 행복이고 영원히 지속될 뿐만아 니라 영원한 생명까지 얻을 수 있는 길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지금 있는 삶 을 포기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살되 보다 더 근본적인 삶의 문제, 영적인 생명의 양식에 힘을 쓰고 살라는 말입니다.

(2)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 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많은 일들에 대해서 염려하고 땀을 흘리면서 많은 걱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모든 것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 한가지 일만을 지시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는 일 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히11:6) 그리스도와 가까이 하고 그를 의지하는 믿음은 곧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 믿음은 우리의 모든 것을 내어놓고 주님께 의지하는 것이고, 그 분께 우 리 자신을 내 맡기는 것입니다.

(3)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라는 외침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떡에 대해 들었을 때 진심으로 그 떡을 달라고 주님께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주께서 보여 주셨는데도 자기 것으로 삼지 않은데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구했을 때 주님이 주시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신앙적인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 입니다. 떡 그자체에 생 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자신은 살아있는 떡이고 그 분 자신의 권능으로 생명의 양분을 주십니다. 만나는 단지 생명을 유지시 키고 도움 을 주지만 그리스도는 죄에 죽었던 자들에게 생명 그 자체를 주 시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달아 매셨습니다.

<결론> 이미 주님은 우리들에게 생명의 떡을 주셨습니다. 지금도 주고 계십니다.

이 생명의 떡을 먹는 일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시간 우리가 해야할 신앙적인 결단입니다. 영의 양식, 썩지 않는 양식이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믿음의 결단이야말로 썩지 않는 양식을 위 하여 살게 하는 우리의 신앙의 첫 걸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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