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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옥중에서 쓴 아키노 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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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그노 아키노는 필리핀 마르코스 독재정권에 의해 1977년 11월 총살형을 받고 옥중에서 다음과 같은 ‘선언서’를 썼는데 이 ‘선언서’는 자유의 세계를 열고자 하는 인류의 고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법원장 각하! 독방에서 이 글을 씁니다. 나는 스스로 정의를 팽개쳐 버렸다고 생각되는 군사재판을 거부했기 때문에 총살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나는 이제까지 1,890일 동안 자유를 박탈당하고 사랑하는 이들과도 격리되었습니다. 그 길고 긴 밤을 울고 싶어도 이미 눈물이 말라 버렸습니다. 만일 내가 그 긴 세월 동안 마르코스의 압정에 굴복하기를 거부라고 그를 계속 비난했다는 것이 재판의 이유가 되었다면 그것은 조만간 자유에 대한 필리핀 민중의 사랑을 거듭 불태우게 하는데 이어지리라고 믿습니다. 인간의 생애 가운데는 그의 소신과 사상을 위해서 죽음을 택하든지, 아니면 굴복하든지를 결단해야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나는 나의 소신과 사상을 위해서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일신의 자유를 초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신과 민중의 이름으로 자유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권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 귀하가 전력을 다해 주기를 바랍니다. 나의 소망은 독립되고 권위를 지닌 공정한 재판소에서 심판을 받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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