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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순우곤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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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나라 위왕 8년. 초나라는 대대군마를 동원하여 제나라를 침범해왔다. 자기들의 군대만으로 강대한 초나라를 상대할 수가 없다고 판단한 왕은 임기응변에 능한 순우곤이라는 신하에게 명하여 조나라의 구원병을 얻어오라고 했다. 이때 왕은 황금 백 근(약 60㎏), 거마(車馬)40필을 조나라에 보내는 예물로 내놓았다. 그것을 받은 순우곤이 하늘을 향하여 크게 웃자. 왕은 그에게 “그대가 지금 조나라에 보내는 예물이 적다고 나를 비웃는 것인가”고 힐문했다. 순우곤은 즉시 “아니로소이다. 왕이시여. 조금전 신은 이곳에 오는 도중에 길가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농부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돼지 발톱 하나와 술 한 잔을 놓고서 다음과 같이 빌더이다. .높은 골짜기에는 그릇에 가득한 수확. 낮은 들판에는 수레에 가득한 수확. 오곡이 모두 잘 익어서 집안 구석구석에 가득가득 차도록 채워주소서.. 신은 그들이 바친 것은 너무 적고 바라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이 하도 우스워서 웃었을 뿐이옵니다”고 말했다. 위왕은 느낀 바 있어서 황금 천 일(약650㎏), 흰구슬 열 말. 거마 400필을 내어주었고. 순우곤은 그것을 가지고 조나라에 가서 조나라 정병 10만과 전차 1,000승를 얻어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초나라 침략군은 감히 싸울 수가 없어서 물러가버리고 말았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확고부동한 하나님의 법칙이 있다. 많이 심으면 많이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둔다는 것. 좋은 것 심으면 좋은 것 거두고 악한 것을 심으면 악한 것을 거두며(갈6:7) 정성들여 가꾸면 많은 수확이 보장되고 게으름 피우면 생각보다 적게 거둔다는 것이다. 때로 하나님의 전능과 사랑에 등을 기대고 자기는 털끝 만한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을 바라는 신앙인이라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옛날에 살았던 순우곤의 웃음을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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