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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알로이시오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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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의 젊은 나이로 이 세상을 떠난 성자 알로이시오 1568―1591 관한 일화이다. 알로이시오가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던 어느 날 휴식 시간의 일이었다. 모두들 즐겁게 놀다가 잠시 스승과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이때 스승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했다. “혹시 지금 당장 세상의 종말을 당하게 된다면 자네들은 각자가 어떻게 무슨 일을 하겠는가?”하는 물음이었다.
첫째 학생은 빨리 교회에 달려가서 기도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둘째 학생은 집에 가서 부모님을 찾아뵙고 함께 종말을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세째 학생은 어제 대화하다가 마음 상한 친구를 찾아가서 화해하겠다고 대답했다. 알로이시오는 자기 차례가 돌아오자 주저하지 않고 “지금은 휴식시간이니까. 이대로 놀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는 내용이다. 제 때에 할일을 제 때에 다 했기 때문에 종말이 지금 와도 조금도 두렵지 않는다는 성실한 삶의 자세에 대한 교훈이다. 새로운 미래는 곧 과거의 종말이며 현재의 종말을 의미하기도 한다.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려고 하는 자는 언제라도 현재에 후회가 없는 기쁜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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