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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등대에 마음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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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 뉴욕의 이야기다. 한 처녀가 등대지기에게 시집왔다. 총각의 이름은 제이콥 워커(Jacob Walker)였다. 이 두 젊은이는 등대 하나만 있는 외딴 섬 로빈스리프(Robins reef)에 살아야만 했다. 신부는 이런 데서는 도저히 못살겠다고 1개월간이나 짐을 풀지 않았으나 혼자 떠날 수도 없어 그럭저럭 정착하였다. 그러나 3년 뒤에 남편 제이콥이 폐렴이 되어 스태튼 아이랜드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얼마 뒤에 세상을 떠났다. 임종하기 전에 제이콥이 남긴 마지막 말은 '등대에 마음을 써달라(Mind the light)'는 것이었다.
남편의 시체를 등대에서 보이는 언덕 위에 묻고 아직도 20대인 워커 부인은 등대를 지키기 시작했다. 수백 번 섬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복 바쳐 오르는 고생과 고독의 연속이었으나 만 70세까지 41년간을 이 여성은 혼자서 등대를 지켰던 것이다. 마음이 변하려는 때마다 언덕 위에서 '등대에 마음을 쓰라'는 남편의 음성이 그녀의 발을 붙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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