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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삶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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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군에서 군목생활을 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모 대학교의 공과대학을 나온 사병이 제게 상담을 하러 찾아왔습니다. 그 청년은 제트 엔진 정비를 특기로 맡은 청년이었는데, 이 제트엔진 정비는 공군 사병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눈보라가 치는 추위 속에서도 활주로에 나가서 엔진을 수선해야 되고, 아스팔트가 끓는 듯한 뜨거운 여름철에도 땀을 흘리며 엔진을 닦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청년은, “목사님. 제가 앞으로 3년 동안 제트엔진을 정비하면서 견뎌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까마득합니다. 제 특기를 좀 바꿀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원래 상담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 나약해지고 무능해질 때에 도피하도록 해서는 안되고, 그에게 용기와 강인한 인내력과 결단을 공급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청년의 말을 다 듣고 나서 저는 그에게 “당신이 3년 동안 군대생활을 하면서 그저 안일하게 세월만 보내려고 하지 말고 남이 제일 꺼려하는 일을 맡아 고생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힘써보시오”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는 그후에 제트엔진을 닦으면서 그 원리를 자세히 살피고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은 다 잠이 들었을 때도 그는 희미한 불빛밑에서 자기의 노트를 꺼내서 제트엔진을 위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휴가 중에는, 남들은 다 집에 돌아가서 쉴 때도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작소에 찾아가서 원리를 시험하는 일을 계속하고 익혔습니다. 3년이 지난 후, 제대한 뒤로 그는 훌륭한 발명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지금은 그 발명품을 생산해내는 큰 공장을 경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거치른 광야의 생활 속에서도 우리는 결단코 꿈과 비전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남들이 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들 속에서 가장 값진 보화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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