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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날마다 성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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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에 새 시계를 조립하는데 사용되기를 기다리는 시계추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시계추는 자기와 함께 일하게 될 큰 톱니바퀴들이 모두 다 닳아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려면 얼마나 오랜 세월이 자나야 하는 가 계산해 보았습니다. 혼자 계산해 보니 밤낮을 쉬지 않고 똑딱거리며 움직여야만 되겠는데 1분 동안에 수십 번을 똑딱거려야 하고 매 시간마다 그것의 60배를, 또 매 시간마다 움직이는 양의 24배를 매일 감당해야 하는데 그것도 1년 356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소리를 내야하니 정말로 끔찍하였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힘든데 수백만 번씩이나 움직여야 하다니' 불쌍한 시계추는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하지 못할 거야.' 그러자 시계주인이 시계추에게 힘과 용기를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네가 한번 움직일 때마다 뚝딱 소리를 한번만 내어 줄 수 있겠니?' '그럼요, 물론이죠.' 시계추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 그러면 됐어! 네가 할 일은 그것이 전부야!' 시계 주인이 말했습니다. 그 후 시계추는 시계 속에 매달리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한번씩만 뚝딱 꾸준히 일을 했는데 지금까지도 아주 기쁘고 즐겁게 명랑한 소리를 내며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어리석게도 일 년치 일이나 고생을 한꺼번에 계산하지 말고 하루하루 주어지는 일에만 성실히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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