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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반석위에 세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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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에 템펠리키오 교회가 있는데 단단한 바위 언덕을 파고 지은 교회다. 내부에는 깍지 않고 자연상태로 남겨 둔 거대한 돌벽이 구리로 된 둥근천장을 받치고 있다. 그것은 마치 커다란 동굴 같으며 구조는 초시대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탈리아의 샤므와 근처에 있는 한 작은 시골 마을에는 버려진 교회가 있다. 비록 부서지기는 했어도 그 벽은 정교하게 그려진 파스텔 색상의 프레스코화와 그 지방 사투리로 쓰여진 제단 글씨가 아직도 남아 있다.
전세계에 있는 다양한 교회들의 양식과 형태와 분위기는 다음 두가지 사상을 나타내고 있다.
첫째, 그 건물을 만든 손이 그러하듯이 교회 건물도 유한하며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삶에 있어서 유일하게 불변하는 것은 우리가 볼 수도 만질 수도 들을 수도 냄새 맡을 수도 없는 오로지 하나님뿐이시다.
둘째, 교회들의 외형적 구조의 다양성은 신앙과도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개념과 영적성숙의 방법은 교회들의 다양한 형태만큼이나 많다. 각 교회는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그 집단의 이해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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