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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께서 만드신 지구를 쓰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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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가 런던의 어떤 음식점에 들어갔다. 그가 들어오자 대부분 사람들은 식사하다 말고 일어서서 인사를 하였다. 평소에 그를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다. 이때 밖에서 마당을 쓸고 있던 그 식당의 하인이 그 광경을 보고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는 것이었다. 세익스피어는 그 하인의 한숨을 듣고는 밖으로 나가 왜 한숨을 내쉬었느냐고 물었다. “똑같이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당신 같은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영광스런 인물인데 반해 나는 밥이나 얻어먹기 위해서 식당의 마당을 쓸고 있는 신세니, 나 자신이 가엾어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자 세익스피어는 이렇게 위로하였다. “친구여! 당신은 식당의 마당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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