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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눅 2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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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3일만에 살아나신 부활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중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가 죽음의 종교가 아니라 생명의 종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의 예언대로 성취되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나 부활은 어떤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성경의 예언 성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좌절과 실망에 빠진 제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고, 그의 제자들로 하여금 세계 역사를 바꾸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부활은 성도들의 소망이요, 기쁨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당시 제자들이나 모든 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신비한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상상도 하지 못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가장 사랑했던 여인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러 간 것이 아니라 무덤에 계신 주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러 갔습니다. 저들은 가면서 무덤 입구를 막은 돌을 어떻게 옮길 것인가에 대해 염려하며 갔습니다(막16:3).
예수님의 시신을 둔 무덤에 왔을 때 무덤이 열려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이 여인들은 근심에 빠졌습니다.
바로 이런 여인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보지 못하고 절망의 자리, 죽음의 자리에서 절망하며 근심하며 살고 있는 우리가 바로 저들과 같다는데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본문을 통하여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는 천사의 증언을 토대로 예수님의 부활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1. 천사들의 증거
본문 4절부터 6절을 보면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저들에게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예수님의 시신이 있는 무덤에 왔습니다. 이 천사들은 예수님의 무덤의 돌을 굴려내었습니다(마28:2).
열려 있는 무덤에 여인들은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습니다. 있어야 할 시신이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주님은 부활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빈 무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주님이 죽음에 갇힐 수가 없었습니다. 생명의 근원자이신 주님이 사망의 권세에 메일 수가 없었습니다.
세상의 숱한 영웅호걸들도 이 세상에 다 무덤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은 이 세상에 무덤을 남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천사들은 이렇게 불신앙적인 모습으로 찾아온 여인들에게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고 책망을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믿음 없는 제자들을 비롯하여 예수를 믿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절망이요, 좌절이요, 고통이었습니다.
뭔가를 기대하고 예수님을 따랐는데 처절하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모든 꿈들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저들의 이런 슬픔은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망각하게 했습니다.
이렇게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저들에게 천사들은 주님의 말씀을 상기시켜 주면서 말씀으로 저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그러면서 7절을 말씀하고 있는데 이 구절은 누가복음 9장 22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가라사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이미 주님은 자신이 어떤 죽음을 당할 것이고, 또 어떻게 부활하실 것임을 예언하셨는데 사람들은 이 말씀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은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은 복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슬픔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위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망에 빠진 자들에게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인에게 믿음을 주는 근거입니다.
천사의 말을 듣고 저들은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8절에 보면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절망과 좌절, 고통과 슬픔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위로를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의 가슴에서 풀어지지 않은 숱한 응어리들을 어떤 것으로 풀 수 있겠습니까
바로 주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한 저들은 이제 무덤에 더 이상 머물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저들이 가진 것은 절망이 아니었습니다. 슬픔이 아니었습니다. 죽음의 장소인 무덤이 저들이 머물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9절에 보시면 저들은 무덤에서 나와 열한 제자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무덤에 머물며 좌절과 절망속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절망의 자리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벌떡 일어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저와 여러분은 성경말씀을 통해서,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날마다 부활의 증인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힘을 다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예수님 자신의 증거
여인들이 달려와 제자들에게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제자들은 허탄한 듯이 뵈어 믿지 않았습니다(11절).
그러나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가 확인은 했지만 시신이 없는 것을 신기하게만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 날에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12제자가 아니었지만 예수님을 가까이 따랐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글로바라고 하는 사람과 다른 한 제자는 실의에 빠진 체 엠마오로 가면서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부활 소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부활하신 주님은 저들에게 다가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느냐고 물으시면서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낙심과 실망에 사로잡힌 저들은 예수님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글로바는 예수님께 당신은 최근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문 21절에 보면 저들은 물론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정치적인 메시야로 기대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당시의 지배국이었던 로마를 깨뜨리고 자기들에게 자유를 보장해줄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기대는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에서 주님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여인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여인들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보지 못하고 천사의 증거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 중에 두어 사람이 가서 확인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은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때 주님은 저들에게 책망을 하셨습니다.
25절과 26절에 보면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갈 것이 아니냐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미련한 사람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더디 믿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미련한 저들에게 주님은 '모세와 모든 선지자들의 글'로 예수님에 대한 것을 자세히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구약성경은 온통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저희와 함께 들어가 식사하시며 떡을 떼어줄 때 저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이심을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31절).
이들도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모인 제자들에게 자기들에게 나타나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이렇게 모여 부활하신 주님에 대해 말할 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36절) 하며 갑자기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이때에도 제자들은 영으로 생각하며 두려워했습니다.
제자들은 반신반의하면서 부활신앙에 대한 확고함이 없었습니다.
현대교회도 예수는 믿는다고 하면서 어떻게 사람이 죽으면 부활하느냐고 하면서 부활을 믿지 못하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제자들의 불신은 예수님의 부활이 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사건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예언의 성취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절과 4절에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은 돌발적이 사건이 아니라 성경 예언의 성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부활주일을 맞아 천사들의 증거와 예수님 자신의 증거를 통해 부활의 진실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죽으면 부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부활은 확실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우리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1장 25절과 26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물음에 아멘으로 대답하여 마침내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시는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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