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영생을 얻는 비결 (마 19:16-19)

첨부 1


I. 유일하게 선하신 하나님
(마19: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마19:17)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A. 모든 선의 근원
영생을 얻으려고 예수님께 그 길을 물어 오는 한 청년에게 주님께서는 ‘선한 이는 오작 하나님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 세상의 모든 선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장 상식적인 선에서 선함의 기준으로 삼는 양심도 결국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선행이나 선한 마음을 자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결코 인간 스스로에게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에게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본적인 사실을 바로 알 때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B. 선하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사회
모든 선함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는 것처럼 선하고 바른 사회도 하나님의 의로움에서 나옵니다. 즉 하나님의 의로움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거룩한 무리인 신자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마땅히 구하고 노력해야 될 일들은 선하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사회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의로움을 구하지 않는 자가 내세를 보장받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로움을 입은 신자들은 전환된 생의 방향 속에서 구체적인 하나님 나라의 일을 추구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얻는 의는 자격을 의미하는 것이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 우리들은 세상 사람보다 더 철저히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C.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
하나님의 선하심은 우리들의 삶에 진정한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즉, 그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정적인 의미에서의 신적인 속성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선하심으로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동적인 모습을 말하는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 자체에서는 선함이 있을 수도 없고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참된 방향에서의 선한 일을 추구할 수가 없습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마음에 함께 하시지 않으신다면 인간의 선함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II. 계명 준수
(마19:18)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도적질하지 말라,거짓증거하지 말라, (마19: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A. 계명 준수의 의미
예수께서는 영생을 구하는 청년에게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생명으로 이르는 길이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원하시는 삶의 길을 밝혀 놓으신 ‘계명’을 준수하는 것뿐이란 뜻입니다. 그것은 천번 만 번 옳은 일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문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하시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깁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은 그 길만이 바람직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계명을 지킨다고 하는 것은 형식적인 준수가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방향성과 그 방향성대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의 성취라는 측면도 갖고 있습니다.
B. 살인하지 말라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음의 두 가지 관점에서 하나님을 향한 반역입니다.
첫째, 그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의 생명 법칙을 무시하는 크나큰 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게서는 아무리 작은 미물이라 할지라도 그 지으신 생명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그리고 그 어떤 다른 것에도 침탈당하거나 생명의 손상을 입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둘째, 사람을 죽이는 것은 사람의 유형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 역시 하나님을 향한 중대한 반역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처럼 비일비재하게 인간의 생명이 무더기로 파괴당하는 현실은 하나님의 한탄의 대상인 것입니다.
C. 도적질하지 말라
.(엡4:28)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하나님께서는 일차적으로 남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웃집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는 차원에만 머무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 계명을 좀더 확대해서 해석해 본다면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서 구조적으로 남의 노동력을 착취하거나 부당하게 자기의 이익으로 돌리는 것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특히 현대 사회 속에서 자본주의의 그릇된 구조를 이용하여 막대한 이윤을 얻고 노동자를 착취하는 것도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D. 거짓 증거하지 말라
.진실을 말하라
(슥8:16)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각기 이웃으로 더불어 진실을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슥8:17) 심중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나의 미워하는 것임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는 법정에서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계명 역시 현대 사회 속에서는 보다 깊고 폭넓은 의미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날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속에서 거짓 증언의 문제는 단순히 법정에서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웃이 부당하게 고통 당하고 억울함을 당하는 상황을 보고도 침묵한다면 그것은 더 큰 악을 조장하는 거짓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현대 사회 속에서 특히 오늘날 한국 사회 속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이 거짓 증언의 계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E. 네 부모를 공경하라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오늘 날 기독교인들이 간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계명은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입니다. 산업화의 과정 속에서 전통적인 가정은 자꾸 퇴색해 가고 그 가운데 노인 문제는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소외된 삶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은 인생의 말년을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 천만 기독교인들의 생활 속에서 다 지켜지고 있다면 노인 문제 같은 것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법률 조항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져야 할 계명이라는 사실을 상기하여야 할 때입니다.
F.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웃에게 덕을
(롬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찌니라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고 대강령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한국 교회는 이 둘이 한 가지로 지켜지지 못하고 서로 다른 계명으로 굳어지는 듯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가난한 이웃을 돌보지 않을 수 없고 가난한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 둘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의 두 측면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