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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일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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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젊은이가 직업을 얻으려고 서울에 왔다. 가장 손쉽게 얻은 것이 큰 시장에서 남의 짐을 져다 주는 지게꾼이었다. 며칠 짐을 져 보니 너무 힘이 들어 그만 두었다. 이번에는 대장간을 설치하여 연장을 만들어 팔았다. 그러나 여름에는 풀무불이 너무 뜨거워 그것도 때려 치웠다. 그리고는 소, 돼지를 잡는 백정이 되어서 가축을 마구 때려잡았다. 그러나 백정일은 옛날부터 천히 여기는 직업인지라 오래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서울 근교로 나가서 농사를 지었다.
허나 농사일이란 본래 사시사철을 바쁘게 움직여야 되는 고된 일인지라 그 일도 견디다 못해 집어 치웠다. 그는 다시 관청에 취직을 해 보려고 글공부를 시작해 보았으나, 나이 들고 머리도 굳어버려 공부가 제대로 안되었다. 그는 끝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얻어먹는 거지 신세가 되어 지내다가, 어느 추운 겨울 날, 남의 집 굴뚝 옆에서 자다가 그만 얼어 죽어버렸다.
한 평생을 바칠 수 있는 사업을 가진 사람,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생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그런 일,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기가 하는 일이 임시로 한다는 가, 별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며,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참으로 온 생애를 걸 만큼 중요한 일이다. 라고 생각하며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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