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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사 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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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난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위에 오셔서 머리에 가시관, 손과 발엔 못, 옆구리에 창을 찔리시고 죽어 주신, 생명 버려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면서 보내는 수난 주일입니다. 또 오늘부터 이번 주간은 수난주간이 되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난을 우리가 생각하면서 일주일을 보내며 경건한 성도들은 오락을 금하고 일주간을 금식하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주간이 바로 수난주간입니다.
오늘 이와 같이 주님이 우리를 위해 이 땅위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시며 죽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범죄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아름다운 자연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날에 사람을 창조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에게 명령하기를, 동산에 있는 모든 과일의 열매는 따먹되,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선악과는 따먹지 말라. 네가 이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어쫓으시고 심판을 하는데 그 심판은 죽음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으로 범죄한 영혼마다 죄 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 이 죄라는 것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적으로 타락한 상태를 말합니다. 조금이라도 우리 인간에게 있어 선한 부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스스로 노력하고 공로를 세워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요, 자력으로는 구원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범죄한 사람은 아담과 하와인데, 왜 그들의 후손인 온 인류가 죄로 인해 죽음을 당해야 합니까
그것은 신학적으로 「대표원리」라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인류의 대표요, 조상입니다. 인류의 대표가 범죄 하였으므로 그 죄의 신분과 상태가 온 인류에게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님께서만이 우리를 구원해 주신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여야 되겠습니다. 롬5:17절에,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제2의 아담이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대표합니다. 제1의 아담인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음으로 전체 인류가 타락하게 되었고 구원의 길이 끊어졌었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제2의 아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이 일은 참 신비한 일에 속합니다. 하나님이 계획한 이 구속의 일은 신비중의 신비입니다. 이것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베일 속에 감추워져 있던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심으로 인하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하여 구속의 진리가 온 세상에 전파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여 하심이라(엡3:9).고 하였습니다. 영원부터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곧 고난을 통해서 온 천하에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가 되고, 우리를 구속해 주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만이 되어야 합니까
그것을 「대리적 속죄」라고 말합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 대신, 대리로 우리를 구속해 주셨다는 말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사랑의 극치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십니다. 깨끗하고 의로운 분입니다. 완전히 거룩한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구속해 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주님은 「신인양성」을 지니신 분이기에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을 이해할 수 가 있습니다. 또한 완전한 인간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편에서 우리의 부족과 허물과 연약을 체휼(동정, 공감)하실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를「중보자」라고 일컫습니다. 중보자의 자격을 갖춘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구더기 같은 더러운 인간 세상에 오셔서 고난 당하심은 신비 중에 신비입니다.
그러므로 이 같은 놀라운 사랑을 받은 우리들은,
첫째, 날마다 감사, 감격함으로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시며 우리의 죄 값을 치뤄주신 그 은혜에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야합니다.
둘째, 깨끗하게 살아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은 죄를 끊어버리게 되고 깨끗하게 살게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셋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감격은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게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어주신 놀라운 구속에 감격하게 될 때에 우리는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기쁨으로 말씀에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그 놀라운 사랑, 그 사랑이 우리의 심령속에 있다고 하면 우리는 이웃과 하나가 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수난주일을 맞이해서 이 시간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우리도 뜨거운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해서 이제부터 감사하고 기뻐하는 생활, 환난과 시련을 정복하는 생활, 깨끗하게 사는 생활,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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