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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직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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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이직율(離職率)이 높은 나라로 미국을 친다. 그 이유로 미국 사람들 은 보다 나은 돈벌이를 위해서 민감하게 이동한다는 이기(利己)주의를 든다. 화이트란 사회학자는 미국사람은 한 해에 평균 20%가 보다 나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20%가 보 다 나은 벌이로 전직을 한다고 했다. 따라서 미국에서 현재 지위(地位)는 항상 상대적 지위이며 한 직장에 오래 눌러 않아 있으면 무능한 사람으로 지목받는다. 둘째 미국에서는 그 기업이 불황일 때 해고해도 된다는 `레이 오프' 계약에 서명을 하고 취직하기에 불황일 때는 레이 오프 순서의 후 위(後位) 순위로부터 무자비하게 해고해 버린다. 따라서 타의에 의한 이직(離職)이 빈 번하다. 세째 불황에 의한 레이 오프 뿐 아니라 반년 내지 1년에 한 번씩 베푸는 근무평정 (pe rformance review)에 의해 10%가 해고를 당한다. 평가 방법은 하는 일의 실(實)과 양( 量), 일에 대한 지식, 협조성, 신뢰성, 창조성, 지도성 등을 마치 학교 성적처럼 5등 급으로 평가 한다. 수(10%)와 우(20%)는 절대 안전이요, 미(40%)는 그런대로 안전, 양 (20%)은 위험, 가(10%)는 당장에 해고다. 이 역시 이직율(離職率)을 높이는 타의적 요인이 아닐 수 없다. 한데 미국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근간 `뉴스 위크지(誌)'에 캘리포니아 대학 의 아론 교수는 `이제 보다 나은 벌이로 계단 오르듯 올라 성공자가 되려는 경쟁 사회 의 특색은 급격히 퇴색하고 있다. 가난하게 태어나 링컨이나 카네기처럼 승리자가 되 려는 꿈은 마리화나나 LSD로 충족시키려 할 뿐 그저 근근이 먹고 놀 수만 있으면 직장 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하고, 근년에 이르러 GM이나 포드 같은 큰 회사의 노동쟁의 쟁점은 종전처럼 임금이나 수당 인상이 아니라 장기 고용을 요구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했다. 따라서 이직률도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고 했다. 최근 통계에 보면 일본 사람들의 평균 근속연한은 13년이다. 미국의 그것은 일본의 꼭 절반인 6년으로, 20년 전보다는 근 년이 늘어났다. 한데 한국 생산성 본부가 자본금 1억 이상 되는 국내 기업 2천 5백 개 를 상대로 조사한 83년도 한국 근로자 1인당 평균 근속 연수는 5.1년으로, 그 부산하 게 옮겨다는 미국인 보다 1년이나 짧다. 레이 오프도 없고 근무 평정도 없으며, 국민 성도 이동성(移動性)보다 정착성(定着性)이 강한데도 이토록 이직율이 높은 이유는 뭣 일까. 기업주, 관리자, 그리고 근로자 자신에게 고루 뭣인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 것의 근원적인 해결 없이 기업 발전은 나무에서 고기를 잡으려는 격이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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