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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쟁을 준비하라 (욜 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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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교인이 운동회를 통해서 하나가 되는 사랑과 친교의 주일입니다. 저와 성가대원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운동회에 어울리는 복장을 하시고, 예배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도전적인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이라크 전쟁으로 세계 질서가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그런 중요한 시점에 전쟁복구사업, 이라크 현지의 치안유지 등의 문제가 국제사회의 큰 이슈로 떠올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나라 사람들도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그들 나름대로의 정치력을 발휘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에 의해서 파병을 공식적으로 요청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은 우리가 약 3,000명에서 10,000명 정도의 파병을 원하고, 그 파병의 수준도 특전사나 해병부대가 파병되도록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여론도 찬반이 팽팽해서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는 그런 상황인데, 어제 한겨레신문 특집기사를 중심해서 현재 국민들의 찬반양론에 내용들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파병을 할 경우에 우리는 이러이러한 것들 때문에 유익하다하는 찬성론은 대략 이런 것입니다. 우리가 이라크에 파병하면 먼저 한미동맹 관계가 강화되어서 한반도의 정치적 위협이 낮아진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외신임도가 높아져서, 외국의 많은 기업들이 투자에 좀더 관심을 가질 것이고,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고객주주들도 손을 떼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고, 끝으로는 우리는 원유를 수입해서 쓰는 의존도가 무척 높은 나라인데, 원유와 같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라는 것이 파병을 할 경우에 우리가 걷을 수 있는 이익이다. 그래서 파병 해야 한다 라는 의견입니다.
반대로 파병했을 때 이러이러해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대체로 이러한 것입니다. 경제적 이익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사실 막연한 추측에 불과한 것이다. 사실 지금 현대건설은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엄청난 공사를 하고,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면서 그 공사대금을 얻지 못해서 60세가 넘은 현대건설의 사장이 미국을 가서 미국의 수많은 관계자들을 눈물로 호소하고, 공사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분의 기사를 보니까 10년 동안을 해외 공사 현장을 나가보았지만 미국이란 나라는 처음 가보았다고 하면서 지금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면 이 회사는 완전히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라고 하는 내용을 본다면, 사실 경제적 이익, 재건사업에 참여할 기회 이런 것들도 사실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파병군인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테러에 시달리고 있고, 일주일에 3명에서 6명이 사망을 하고, 40명이 부상을 당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사령관 산체스 중령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라크 적들은 더 치명적이고 복잡하고, 정교하게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한 이후에 미군들이 약 90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그만큼 아직도 이라크는 파병군인들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없다라고 하는 말입니다. 또한 파병에 따르는 비용이 엄청나다고 하는 것이지요. 미국은 놀랍게도 파병을 원하면서도 파병에 따르는 비용은 자국이 부담해야 한다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약 3,000명이라고 하는 적은 숫자만 파병을 해도 연간 2,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하는 놀라운 계산이 나왔습니다. 1만명 정도의 사단규모가 간다고 하면 우리나라 국가 경제가 흔들릴 만큼 엄청난 비용을 우리가 부담해야 한다는 거지요.
어제 우리가 이라크에 파병을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를 조사하기 위해서 정치적인 제스처인지는 모르지만, 파병조사단을 보냈습니다. 강대영 육군준장을 단장으로 해서 현지 조사단을 보냈다가 어제 돌아왔는데, 그 분은 공항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에서 보고 듣는 것보다 안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이미 파병이라고 하는 것은 결정해 놓고 어떤 요식행위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파병을 찬성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다 반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양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우리 평안의 공동체도 아마 의견이 분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여러분들의 주관적인 생각이고, 또 소중한 생각입니다. 그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질 수 있는 권리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오늘 이 말씀을 드린 것은 전쟁에 따르는 여러 가지 과정과 거기에 수반되어지는 문제들, 그런 것들을 좀더 실감 있게 소개하기 위해서 지금 세계적인 관심 중에 하나인 이라크전쟁에 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9절에서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라’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너희라고 하는 것은 열국은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4절에 시돈과 블레셋 같은 열국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향해서 주님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라’ 이 준비라고 하는 말에 본래적 의미는 선포하라 라는 의미로 해석되어야 더 의미가 가깝습니다. ‘너희는 전쟁을 선포해라’ 시작되었다고 하는 것을 지금 모든 사람에게 알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너희들의 용사, 무사, 그들을 격려하고 가까이 불러서 전쟁에 참여하게 하라. 너희들이 전쟁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적자원들을 총동원하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0절에 보면 ‘너희는 보습을 펴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라’라고 말합니다. 전쟁의 도구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농사의 도구까지 동원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치 1943년 이후에 일본의 전쟁이 막바지에 치다르면서 이제 모든 국민들, 심지어 한국인들의 숟가락, 젓가락까지도 동으로 된 것이면 모두다 빼앗아가서 군사의 도구로 사용했던 그 때를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어서라도 전쟁에 너희들이 쓸 수 있다면 한 번 써보라 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지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하고 계시지만, 지금 이 전쟁을 준비하고, 정쟁을 선포하고, 전쟁을 해 보라고 격려하는 대상은 바로 이 열국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이 열국의 편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대단히 역설적인 의미가 많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기대하는 평화의 세계의 모습과는 다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사야 2장 2절 이하에 보면 ‘그 날에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 것이며,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라’ 이것이 평화의 세계에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지금 주님은 반대로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거지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칼을 만들어라. 전쟁을 준비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열국들이 이렇게 전쟁을 준비할 때에 그들이 하나님을 대항해서 싸워 이길 수 있느냐 그럴 수는 없지요.
11절 중반에 보면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지금 열국들이 보습을 쳐서 낫을 쳐서 칼과 창을 만들고 그리고 용사들과 무사들을 격려해서 전쟁을 선포하고 이스라엘을 향해서 쳐들어 올 때에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 상황을 보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지금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쟁을 하자는 거예요. 한 번 전쟁을 해 보자. 전쟁을 해야 평화가 오고, 전쟁을 해야 우리가 원하는 세계가 만들어 진다고 하는 거지요.
아마 지금처럼 호전적인 분위기가 세계에서 힘을 얻고 있는 시기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럴 때에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실 오늘 말씀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전쟁의 분위기 속에, 이런 전쟁을 해야만 한다고 하는 그러한 상황 속에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그 해답이 11절 중반에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여기서 주의 용사들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천군천사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불법을 행하는 자마다 다 가두어 풀무에 던져 넣으리라. 그러나 의인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54667;럼 빛나리라. 할렐루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의 날에, 심판의 날에 의인과 악인이 어떻게 되어질 것이라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은 풀무에 던져질 것이고, 의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해처럼 빛나리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이러한 전쟁의 때에 하나님 앞에 제일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여 이 전쟁에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주시옵소서.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기도하면서 이 역사를 향해서 이 세계의 흐름을 향해서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이 역사의 주관자에 하나님이신 것을 믿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이 역사에 방관자나 혹은 구경꾼이 아닙니다. 나라고 하는 개인을 비롯해서 우리의 가정, 우리의 삶, 그리고 나라와 민족 이 세 개를 하나님은 불꽃 같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지금 열국들은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와 무사를 동원해서, 그리고 심지어는 보습을 쳐서 낫을 쳐서 칼과 창을 만들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익하다고 한다면 모든 것을 총동원하는 그러한 시대 총체적인 자국이익을 위해서 정치, 경제, 군사, 모든 것을 동원하는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 잠깐 소개를 드렸지만, 월남전이나 이라크전에 파병하면 파병되는 군인들은 상당히 많은 경제적인 댓가를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만약 여러분의 아들을 이라크 현지로 보내겠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을 거예요. 한 달에 200만원이 넘는 돈을 준다고 해서 아마 전쟁터로 자식을 보내는 사람은, 남편을 보내는 아내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지금 모든 것을 경제적인 논리로 이해하고, 또 해석하려고 합니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이 전쟁은 침략전쟁이 되어서 석유 때문에 군사를 동원하는 경제적인 이유로 군사적인 도구를 사용하는 불법인 전쟁이라는 여론이 프랑스, 독일, 이러한 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형성이 되었지만, 막상 미국이 강력한 현대무기로 승리를 하고 나니까 생각이 바뀌었어요. 우리도 좀 끼워줘라. 그 재건하는 사업에 우리 건설회사들도 좀 포함을 시켜줘라. 지금은 저자세가 되어서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중심에 마직막 최고의 가치는 경제입니다. 돈입니다. 돈이 최고의 가치의 자리에 와있는 거지요. 그것이 오늘 세계의 현실입니다.
지금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으로 대변되는 열방, 그 열방들이 우리의 주변에도 그 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지금도 우리에게 그렇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우리 성도들이 해야 할 모습은 무엇인가
저는 첫째로 이러한 때에 해야할 것은 그러면 우리도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우리도 낫을 쳐서 창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하는 것보다는 먼저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을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주의 용사들을 보내달라고 하는 이 말, 이 요청 이전에 이 말씀의 의미는 뭐예요 이 중요한 이 삶의 국가적 위기에서 제일 먼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해야 할 자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거라는 거지요. 11절 이하는 기본입니다. 하나님이여, 이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간섭하시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성숙한 성도가 기도하는 마지막 결론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하나님, 이 삶에 이 어려운 문제, 이 복잡한 이 상황에서 마지막 주님 앞에 내가 구할 것은 이 문제에 주님께서 개입하여 주옵소서. 현대인들처럼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기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요. 어린이들도 두 말하면 잔소리라고 말하고, 세 마디면 설교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마지막 우리의 삶의 위기에서 구해야 할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이여 우리를 간섭하여 주옵소서. 나와 내 민족과 이 세계를 하나님의 역사에 이 무대에서 하나님께서 주장하여 주옵소서.
13절에서 말씀합니다.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여기서 너희는 하나님의 천군천사 주의 용사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당신의 용사들을 불러서 이제 그들을 불러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낫을 쓰고, 그들을 위해서 심판의 도구를 쓰라는 거예요. 포도주와 모든 곡식들을 추수하기 위해서 농부에게 낫이 추수의 도구인 것처럼 하나님의 용사들, 심판의 용사들에게 심판의 도구로 하나님께서 지금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으며, 사람이 많으며, 어디 가나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표현됩니까 심판 받아야 할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죄악 속에서 헤메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하나님 뜻에 응답할 만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선지자들은 대낮에 등불을 들고 다니면서 사람을 찾습니다. ‘지금 뭐하고 계시나요’ ‘내가 사람을 찾습니다’ 희랍에 어느 철학자도 그랬다고 그러지요. 그 분이 아마 성경을 읽은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우리가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역설적으로 말씀하시는 내용, ‘전쟁을 선포하라’ 그 말은 결국 너희가 하나님 앞에서 물질과 인간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나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그들이 도전한다고 하면 결단코 심판을 면치 못하리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해야 할 우리의 삶의 모습은 바로 전쟁이 아니라 평화인 줄로 믿습니다. 인간의 무기에 많고 적음이 전쟁의 승패가 아니라는 것을 다윗은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 어린 다윗, 그 청소년 다윗이 분명하게 말합니다. 전쟁은 칼과 창에 수훈에 있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말합니다. 어느 나라의 무기가, 어느 나라의 숫자가 더 많은가 이것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려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서 그 뜻을 우리의 뜻으로 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러나 오늘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전쟁을 통한 평화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먼저 진정으로 주의 말씀으로 회복되기를 원해서 그들의 삶이 변해질 때에 그들을 통해서 세상이 변화됨을, 그리고 이 세상에 수많은 국가들, 특별히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으로 대변되는 열국들에게도 전쟁을 통한 무기와 그들의 용사를 통한 그들의 의도는 결단코 성공할 수 없다고 하는 경고를 오늘 주님은 다시금 이 세상을 향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평안의 성도들에게 참으로 평안과 사랑의 삶, 친교와 하나됨의 삶을 위해서 좋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운동회라고 하는 것도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정의합니다. 약속된 전쟁이라, 운동회라고 하는 것이 약속된 전쟁이라 규칙이 있는 전쟁이라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권투라면 선수가 어퍼컷을 맞고 손이나 혹은 무릎이 땅에 닿으면 그것은 다운으로 치자. 세 번을 카운트 하거나 혹은 열 번을 카운트해서 일어나지 못하면 그것은 KO된 것으로 보자. 이런 약속과 법을 가지고 있는 전쟁이라는 거지요. 그러나 우리는 운동회를 전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늘 여러분들에게 나누는 말씀은 이 운동회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됨을 얻어보자는 거지요. 열심히 응원하면서, 열심히 격려하면서, 열심히 뛰면서 하나의 기쁨을 얻어보자는 것입니다.
오늘은 교회가 창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15번째 전교인초청운동회입니다. 우리 유치부부터 우리 장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가 다 한마음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각박해서 네가 죽어야 내가 살고, 네가 져야 내가 이기는 이런 제로선 게임에 우리가 서있지는 않은지, 우리 평안의 공동체가 운동회를 통해서 윈-윈게임을 할 수 있는, 너도 기쁘고 나고 기쁘고, 너도 승리자요 나도 승리자가 되는 진정한 평안의 공동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고마우신 하나님, 우리에게 친교와 사랑의 기회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세상은 전쟁을 준비하고, 전쟁을 통해서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선언하고, 설득하고, 그것이 힘을 얻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오히려 열국을 향해서 너희는 전쟁을 선포하라고 말씀을 합니다. 그러나 그 역설적인 말씀을 통해서 너희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무력으로 핍박할 때에, 거기에서 얼마나 큰 하나님의 심판을 임할 것인가를 주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그들은 풀무에 던져지리라. 하나님 아버지, 이러한 때일수록 더욱더 사랑과 은혜와 하나됨을 잃어버리지 아니하도록 주님 우리의 중심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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