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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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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초의 선교사 이기풍 목사는 제 1차, 제2차의 제주도 선교 13년간의 교역을 청산하고 제주도를 떠나 육지로 나오신 뒤에는 주로 교회가 없는 곳을 두루 다니면서 개척 전도를 했다. 일제 말기 이기풍 목사는 70세 때(1934년) 전라남도 말단에 있는 여수군 남면 우학리라는 작은 섬에 들어가 전도를 시작했다. “내 나이 70이 다 되었으니 큰 교회를 맡기에는 너무 벅차! 큰 교회는 젊고 씩씩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나는 다른 사람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작은 섬들을 찾아가서 불쌍한 섬사람들에게 전도를 해야 돼.” 이렇게 말하면서 무인도로 배를 저어 갔던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도 박해는 따라왔다. 하루는 여수경찰서의 형사대가 경비선을 타고 와 이기풍 목사를 붙잡아 갔다. 신사참배 반대자, 미국인의 스파이, 계시록 강해 등 세 가지 죄목으로 체포된 것이다. 그때 이기풍 목사의 따님 사례는 광주여학교 졸업반이었다. 이기풍 목사는 74세였는데 17세의 사례에게 그의 어머니는 “사례야, 아버지는 결국 왜놈의 사슬에 묶여 경찰서로 끌려갔다. 영적으로 볼 때 얼마나 큰 영광인지 모른다. 우리는 목에 칼이 들어가도 신사에는 절을 못한다. 너무 마음을 동요하지 말아라. 아버지가 만일 형무소에서 돌아가신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이보다 더 큰 믿음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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