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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했던 병원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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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인이 어느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하루는 한 남자가 보리밭을 밟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가 자세히 내려다보았더니 그는 다름 아닌 병원의 원장이었습니다. 그때 그녀의 놀라움은 실로 컸고 비로소 말이 적은 원장이 웅변가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인물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병원의 원장인 그가 정원사나 하는 보리밭을 밟고 있는 성실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지극히 작은 일에 최선을 다했던 그 원장은 바로 목사이자 신학자이며 의사인 동시에 음악가이기도 한 ‘슈바이처’였습니다. 한번은 누군가 슈바이처에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왜 의사가 되었습니까?”슈바이처는 대답했습니다. “나는 말로는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어떤 유익한 말일지라도 실천이 따르지 않는 말은 죽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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