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회복을 바라는 참회 시 (시 51:1-19)

다윗의 회개시가 많으나(6:, 32:, 51:, 102:, 143:)그 중의 극치다. 표제가 지목한대로 나윗이 밧세바를 범하여 득죄한 후 나단 선지의 책망으로 회개하면서 회복을 간구한 회개시다.

 1. 사죄를 간구하는 기도 1-6 다윗이 회개하면서 특별히 하나님의 자비(慈悲)를 배경(背景)하였다.

이는 인간이 일단 범죄한 사실은 오직 하나님의 자비로만 사함을 받 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다고 하였고(애 3:22), 또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하였다(시 136:1).

내 죄과(罪過)로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罪惡)을 말갛게 씻으소서 나의 죄(罪)를 깨끗이 제하소서 내 죄과를 아오니... 다윗은 당연히 해야 될 회개를 죄를 원통히 여기며 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신다. 더구나 죄를 회개하며 그 사 유하심을 간구하는 자가 입술로만 하거나 외식적으로 꾸며대는 회개란 참된 사유를 받을 수 없다.

시인은 주께서 의로우시다 하시고 순전하시다하기시를 간구하고 있다.

 2. 회복의 은혜를 간구함 7-17 다윗은 기도하면서 속죄법에 의지하여 자기가 칭의(稱義)될 것을 담 대한 신앙을 가졌으니 이것이 참 믿음이다.1) 우슬초로 정결케 하소서 2) 눈보다 희게 정화시켜 주소서 3) 사죄의 기쁜 선언을 듣게 하소서 4) 내 모든 죄악을 도말(塗沫)하소서 5)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소서 6)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7) 주 앞에서 추방하지 마소서 8)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소서 9) 자원하는 심령을 주시옵소서 10) 피 흘린 죄에서 건지소서 11)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이상의 기도를 종합하여 볼 때 이미 범죄하여 더러워진 심령을 정결 케 해 주시기를 바랐으며, 다시 정한 마음의 창조와 정직한 영을 새롭 게 해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과 분리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동거하기를 바라왔다.

그리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후에 자신의 입을 열어 하나 님을 찬송하며 주의 도를 전파하겠다고 지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본시 의인을 쓰신 것이 아니고 회개한 죄인(실지는 의 인된 자)을 쓰시기를 즐겨 하신다. 바울이나 어거스틴을 크게 들어 쓰신 것도 이런 까닭이다.

 3. 나라의 흥왕을 간구함 18-19 비록 시온의 왕(다윗 자신)은 범죄하였으나 시온의 백성에게는 여전 히 하나님의 은택이 내리기를 기도하였다.

예루살렘 성을 쌓음은 신의 은총을 표시함인데 어떤 학자는 다윗이 친히 예루살렘에 성을 쌓으면서 하나님께 청원한 기도라고 하기도 한 다(삼하 5:9).

다윗은 자기를 위한 기도 끝에 교회(시온, 예루살렘)와 나라를 위하 여 기도하였다. 곧 예루살렘이 안전해지고 거기서 드리는 제사들도 의를 가지고 드리게 되기를 간구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화해(和解)는 제사보다 먼저 있어야 할 것이다.

결 론:다윗은 자신의 범죄로 다윗 왕가의 몰락을 두려워한 사실은 일찍 사울이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사실과 조금 도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진실하게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