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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벨론 시대에 (계 1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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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마지막 재앙 가운데 일곱 대접에 관해서 말씀했습니다.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세상 나라들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거기 보면 바벨론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라고 한 말씀이 이를 의미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이때까지 미리 당기어 조금씩 일러둔 짐승과 및 바벨론이 무엇임을 자세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1절 중에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고 했는데 여기서 “많은 물”은 15절에서 밝혀 주고 있듯이 열국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큰 음녀”는 대 도시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18:11-20을 보면 이것은 세계적으로 모든 상품을 수입하는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질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나라들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이 세상과 및 거기 속한 것들의 총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이렇게 큰 음녀로 나타나서 앞에 나온 12장의 “해를 옷 입은 듯한 여자” 곧 교회와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큰 음녀”는 하나님을 반역한 자이고 “해를 옷 입은 듯한 여자”는 하나님 앞에 신실한 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17:16절을 보면, 적 그리스도와 그 연방들이 이 음녀를 불사른다고 했으니, 그것은 적 그리스도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세계 전쟁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과 거기 있는 것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들이 아주 파괴될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적 그리스도의 악한 사상 때문에 부득불 큰 전쟁이 일어 날 터인데 그때는 이 세상 모든 문화는 온전히 파괴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죽어야 영광의 부활을 받는 것처럼, 이 세상도 종말에는 아주 죽은 것같이 파괴되고 없어진 후에 새 예루살렘이 도래하게 될 것입니다.

2절에 보면“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 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그랬습니다. 마지막이 가까워 오면 땅의 지도자들이 이 세상 주의에 몰두하여 세상과 죄악과 짝하며 하나님과 멀어질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술에 취한 것처럼 인간을 더러운 죄악으로 끌어들여 혼미케 하므로 진리를 깨닫지 못하며 또 깨달으려고도 하지 않고 하나님을 배반할 것을 말합니다.

3-5절에 보면 “광야로 가니라”라고 했는데 요한이 새 예루살렘 곧 천국을 볼 때에는 산에서 보았고, 오늘 여기서 바벨론을 볼 때에는 광야에서 보았습니다. “광야”는 메마르고 적막하고 죽은 무신론적 생활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주의는 장차 광야처럼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18장에서 자세하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것은 사치하고 호화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유혹하는 자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큰 음녀인데 이것은 적 그리스도 나라를 업고 나타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탄은 인간을 유혹할 때는 언제나 세상의 쾌락으로 유혹합니다.
미6:14절에 “네가 먹으나 배부르지 못하고 속이 항상 빌 것이며 네가 감추나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쾌락이란 헛된 것이어서 그 맛이 달기는 하나 하등의 만족을 주지 못하고, 손해만 가져다주며, 결국 심령을 썩게 만드는 것입니다.
학1:6에는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 마 24:38-39>에 말하기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딤전5:6절에는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약5:5절에 보면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세상 쾌락에 끌리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으로 무장하여 우리 자신을 경건하게 지키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5절에 보면 사람들은 가증한 것에 유혹 받기 쉽습니다. “가증한 것”이란 하나님을 중심 하지 아니하고 인간을 중심으로 한 모든 것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본주의적인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멀리하는 모든 것은 다 영적 음행에 속한 것이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입니다.
이 가증한 것은 인본주의의 철학, 종교, 예술, 문화, 정치, 교육등입니다.

창11:2-9에 나타난 바벨탑의 사건이 바로 인본주의의 산물입니다. 그 바벨탑은 순전히 인력 본위였고, 그 목적이 인간의 영광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우리가”라는 말이 두번 나오는데 인 것은 인간 중심의 단합으로 무엇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본주의적 단결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도전하는 일이요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을 자처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 뿐 아니라 “우리 이름을 내고 천하에 흩어짐을 면하자”라고 했는데 이거야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지 않고 안간의 영광을 위한 패역한 인본주의입니다. 이러한 죄는 자신도 모르게 범할 수 있는 것이므로 매사에 조심해야 합니다.

6-8절에서는 예수님의 참된 증인들이 순교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 지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은 언제나 하나님을 반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속한 자를 또한 반대하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약4:4절에 보면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일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 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사탄의 세력을 가지고 나타나므로 그 행동이 극히 사악하여 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악행이 영원토록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잠깐동안 계속되리라고 10-11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13절에서도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올바로, 진리대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살려 할 때에 항상 세상은 우리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기 위해서 참고 인내하여 다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바로 신앙적 교만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자신의 부족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해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고 또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을 수 있은 것입니다.
14절에서는 성도들의 궁극적인 승리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 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승리가 보장된 것은 주님임 함께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어떤 사람과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까 바로 진실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언제나 참되고 진실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가운데서 거짓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16-18절에 보면 적 그리스도의 나라와 그 맹방들은 싸움을 좋아하는데 그 나라들이 아마겟돈 전쟁을 일으키는데 그 결과 이 세상 나라가 아주 무너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무덤을 자신이 파는 격이 된다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붕괴에 대해서는 18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들로 말미암아 손해를 보시거나 실패를 당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성도들에게도 손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깊고 오묘하신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악한 자들도 사용하실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들이 잠시 득세한다고 해서 원망하거나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잠16:4에 보면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사탄의 도전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손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려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순종하고 나가기만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 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축복을 다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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