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썩은 사과 사이의 성한 사과

첨부 1


어느 아버지가 자신의 청소년 아들이 동네에서 행실이 좋지 못하다고 하는 또래의 소년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보고 몹시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좋은 생각을 한 가지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당에 나가 빨갛게 익은 사과를 몇 개 바구니에 따서 들고 들어와 식탁에 두었다. 저녁에 귀가한 아들이 사과를 보더니 좋아하며 먹으려고 하는 것을 아버지가 제지하더니 그것은 아직 덜 익은 것이니 며칠 보관해 두었다가 익으면 먹으라고 하였다. 아들은 그러자고 했고, 아버지는 바구니에 완전히 썩어있는 사과를 성한 사과와 함께 담아 보관하려고 했다. 그것을 본 아들이 “아버지! 썩은 사과와 같이 두면 성한 사과들도 같이 썩어질 거예요.”하며 바구니 속의 썩은 사과를 집어내려는 것을 아버지가 막으며 “아니다. 싱싱한 사과가 썩은 사과를 싱싱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겠니?”하고는 그대로 보관 장소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며칠 후 바구니를 꺼내었을 때는 모든 사과들이 다 썩어 있었다. 아들은 자신의 말이 옳았노라고 했다. 그제 서야 아버지는 아들을 보며 조용하게 “네 말이 옳구나. 얘야! 나쁜 친구들과 교제를 하면 너도 마찬가지로 나쁜 아이가 되는 거란다. 네 눈앞에 있는 이 썩은 사과처럼 될 것이다.”라고 했다. 아들은 자신의 행실을 뉘우치며 사과를 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