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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잠들지 않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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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인과 그녀의 딸이 외지에서 밤을 맞이했다. 어두운 곳을 무서워하는 아이뿐 아니라 아이와 단둘이 있게 된 여인도 몹시 두려웠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어두워지자 등자을 끄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아이가 창 밖의 달빛을 보며 속삭였다. '엄마, 저 달님은 하나님의 등잔이지?' '그래'. '하나님도 등잔을 끄고 잠잘까?' '아니란다. 하나님은 절대 주무시지 않는 걸'. 어린 딸의 순수한 믿음이 엄마의 두려움을 없애 주었다. '그래요. 하나님이 잠들지 않는다면 난 하나도 걱정이 없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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