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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모두 승리합시다 (출 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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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되었던 애굽에서 이스라엘 선민의 해방운동은 위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운동을 웅변적으로 알려주는 예언적 역사입니다. 저들의 광야 행진은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선진(先進)하였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했습니다. 밤에는 그들 앞에서 불기둥이 비추어 주므로 주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저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저들의 출애굽 운동과 광야 행진은 기적의 노다지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저들은 바로 애굽 군대의 추격을 받았으나, 하나님이 저들을 홍해 속에 수장시키므로, 이스라엘은 승리의 노래를 주께 돌렸습니다(출14:-15:). 저들은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마시면서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엘림의 오아시스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출15:22-27), 신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에서 저들은 메추라기와 만나라고 하는 특별한 양식을 공급받고(출16:), 르비딤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서 저들은 하나님이 바위를 쪼개어 토해 주는 맑은 물로 목을 축이는 시원함을 체험하였습니다(출17:1-7).
이 모든 경우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은총은 완전히 이적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때마다 원망하고,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의 조리를 진압해 주시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저들은 거기 르비딤에서 뜻밖에 적의 선제 공격을 받아 불가분 전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전투는,

Ⅰ. 아말렉과의 싸움이었습니다.
17장 8절에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나타나는 아말렉()이란 ‘호전’ 혹은 ‘골짜기 주인’ 이란 뜻으로 물과 풀을 따라 이동하는 사막 골짜기의 부족이었습니다. 이 아말렉은 에서의 손자로, 첩의 후예들이었습니다(창36:12). 저들은 에서의 다른 12족속에게서 떠나, 팔레스틴 남부와 시내 반도 북부에 산재했던 호전적인 부족이었습니다(민13:29, 14:25, 24:20). 저들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에 이스라엘이 피곤한 틈을 타서 이스라엘의 진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뜻밖에 공격을 가해 왔습니다. 물론 아말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을 몰랐습니다(신25:17-19). 이스라엘 선민 역사에 아말렉은 언제나 대적 노릇을 했고, 하나님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고 하였습니다(출17:16). 저들은 하나님은 아말렉의 이름과 그 자손을 천하에서 도말하라 하였습니다(신25:19). 그렇다면 저들을 하나님의 원수요, 대적이었습니다. 저들은 광야 행로에 피곤하여 멀찍이 뒤에서 따라가던 이스라엘 백성의 후미를 공격했습니다.
이렇게 멀찍이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은 언제나 사탄의 올무가 됩니다. 그 사람들 때문에 이스라엘은 전쟁을 하게 되는 화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Ⅱ. 여호와 닛시의 전쟁이었습니다.
뜻밖에 아말렉의 공격을 받은 모세는 불가분 전투를 개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먼저 그는 그의 수종자 ‘여호수아’로 하여금 이스라엘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전쟁터에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산꼭대기에 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모세의 명을 받은 여호수아는 용사들을 데리고 아말렉과 접전하기 위하여 전쟁터에 나갔습니다.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높이 들었습니다. 여기 산꼭대기란 ‘자그마한 언덕(낮은 산)’을 뜻합니다. 이 때 그의 형 아론과 갈렙의 아들 훌(대상2:3, 출24:13-14)은 모세를 따라 산에 올라갔습니다. 저들은 하늘을 향하여 높이 들고 있던 모세의 팔이 피곤할 때, 서서 모세의 팔을 붙들어 올려 주므로 해가 지기까지 모세의 팔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산꼭대기에서 보여준 이 승리의 신호를 받은 여호수아는 그 날에 칼날로 아말렉을 쳐서 파하고,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전법이요, 전술이었습니다.

모세가 산에 올라가 손을 들고 있으면 전쟁은 이기고, 손이 내려오면 패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전쟁 승리의 중대한 관건이요, 비결입니다. 그렇다면 산꼭대기에서 모세가 손을 든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첫째로, 그것은 전투 시작(개시)을 알려주는 중대한 접전의 신호입니다. 그 전쟁은 모세가 산꼭대기에서 손을 들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둘째로, 그것은 전투 전진의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모세가 계속해서 손을 들고 있으면 계속해서 전투는 앞을 향하여 나아가야 됨을 보여 줍니다.

셋째로, 보다 더 크고, 본질적인 의미는 모세가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간절한 기도의 표적입니다.
모세가 산꼭대기에서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높이 치켜들었다고 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호소하고, 간구하는 간절한 기도의 표식입니다. 저들의 기도는 모세뿐 만은 아닙니다. 아론과 훌이 함께 그 손을 잡아 주므로 합심 기도, 합력 기도, 기도의 공조(公租)체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넷째로,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한 수단적 상징이었기도 합니다.
그가 애굽 바로 왕 앞에서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었을 때 하늘로부터 뇌성과 우박과 불덩어리가 함께 떨어져 애굽을 쳤습니다(출9:23-25). 그가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높이 들었을 때 그 재앙이 일시에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출8:29). 하나님의 명을 받은 모세가 애굽을 향하여 손을 들었을 때 메뚜기 재앙이 나타나 애굽에 채소를 치게 하였습니다(출10:12). 하나님의 명을 받은 모세가 지팡이를 잡은 손은 홍해 바다 위로 내어 밀었을 때 홍해 물이 갈라져 육지가 되고(14:16, 21), 다시 하나님의 명을 받은 모세가 손을 내밀매 쪼개어 두 동강이가 되어 버린 홍해 물이 합쳐 애굽의 바로와 그 신복들이 물의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출14:26-27).
이렇게 모세가 손을 드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하나님 구원 운동의 한 수단이었습니다. 결코 모세의 손에 어떤 능력이 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의 손, 구원의 손, 심판의 손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그것은 축복을 기원하는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을 받은 모든 시대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복음 시대의 사자들은 손을 들고 그 백성들의 축복을 기원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 승리의 내용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 자신의 보호와 능력과, 축복하심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그 용병들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승리의 신호탄을 쳐다보고 믿음으로 싸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두 가지 내용을 통하여 후대에 전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이 전쟁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친히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라고 한 것입니다(17:14). 그리고 승전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한 것입니다. 곧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란 뜻입니다.

Ⅲ. 여호와 닛시의 신약 적 교훈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승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승리를 알려주는 예언적 교훈입니다. 산꼭대기의 높은 곳에 올라가 하늘을 향하여 두 팔을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바로 인류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저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손을 높이 들고 아버지께 기도하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하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 그것은 저 십자가 나무 형틀에 높이 달려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하고 부르짖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고 있습니다(눅23:34). 아니 그것은 십자가 위에서 내가 다 이루었다고 속죄 성취의 개가를 남기신 주님의 최후 모습을 생각나게 하고 있습니다(요19:30). 그것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승리를 위한 주님의 기도였습니다. 주님의 이 기도는 지금도 효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로마서 8장 34절을 보십시오. 누가 정죄 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 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7장 24절로 25절에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르비딤 어느 낮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있는 모세가 아닙니다. 그는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좌정하고, 계십니다. 그는 르비딤 산꼭대기에서 여호수아와 아말렉이 전쟁하고 있는 한 지역의 전쟁터를 쳐다보고 손을 들고 있는 모세가 아닙니다. 그는 높고 더 높은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전 세기적이고, 전세계적인 우주 공간의 모든 교회의 승리를 위하여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골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골3: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쳐다보아야 됩니다. 그리고 그분이 하신 말씀,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다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하신 이 승리 약속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쟁취하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전에 지나가 보지 못한 2005년을 새로이 받았습니다. 틀림없이 하나님이 주신 금년의 시간도 하나님의 선택된 자의 구원을 위한 구속 사의 진행입니다. 우리는 어김없이 현대판의 유형, 무형의 아말렉과 싸워야 합니다. 특별히 피곤하여 뒤에서 멀찍이 따라 오는 자가 없어야 합니다. 르비딤에 아말렉은 피곤하여 뒤에 멀찍이 따라가던 이스라엘의 약점을 이용하여 공격을 가해 왔습니다. 오늘의 사탄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세상 살아가는 일은 거룩한 전투 마당에서의 삶입니다. 우리는 명령에 의한 전투를 해야 합니다. 일선에서 육탄으로 전투하는 여호수아와 그 용병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산꼭대기에서 손을 드는 기도의 전투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삶 자체가 하나님 자신의 승리를 알려주는 산 승전 기록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책’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삶 자체가 바로 오늘의 ‘여호와 닛시’ 곧 ‘여호와는 우리의 깃발’이 되어야 합니다.

그 깃발은 군대 소집의 표식입니다(사11:10). 군대 행진의 표식입니다(민2:34). 그리고 전령(傳令)의 표식입니다(렘50:2). 그리고 그 깃발을 점령과 승리의 표식입니다(아2:4). 바로 우리가 받은 삶은 이런 기능을 가진 여호와 닛시가 되어야 합니다.

바로 ‘여호와의 깃발’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만민을 위하여 세운 깃발이십니다(사11:10, 12). 예수는 ‘여호와 닛시’입니다. 주님이 하늘 보좌에서 우리의 승리를 위하여 손을 들고 계십니다. 그것을 보는 자는 함께 손을 들고 그분에게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확신해야 합니다. 그 승리의 싸인을 받은 자는 육탄으로 접전하는 용맹을 떨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 닛시 곧 하나님 자신의 승리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힘으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승리 자 되시는 대장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으로써 얻는 승리입니다.
“(계19: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계19: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라 하셨으니 바로 백마 타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흰옷 입은 자들의 영원한 승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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