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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을 맞는 사람들 (마 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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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을 맞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과 가정과 그리고 우리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예배를 통해서 하늘에는 영광, 이 땅에는 평화가 넘칠 줄로 믿습니다.

성탄이 올 때마다 주님을 진정으로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보다는 인간을 즐기는 축제와 행사로 끝나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첫번 성탄을 맞는 당시의 성도들과 같은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1. 동방박사들은 믿음으로 성탄을 맞이했습니다.
히11:6절에 보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으로만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믿음으로’라고 하는 것은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즉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신 메시아이심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시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우리의 구세주 심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믿음이 없이는 어떤 누구도 주님 앞에 나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 찬송, 기도, 헌금....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형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드렸고, 가인은 믿음으로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롬14:23절에 보면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고 의인의 자리에 서게 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며, 또한 믿음으로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능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에게서 믿음을 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시에 동방박사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분들로써 가장 높은 교육을 받은 철학자요, 천문 학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지식이나 경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더 믿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1). 하늘의 징조를 믿었습니다.
본문 2절에 보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에는 주님의 마지막 일들이 하늘의 징조로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행2: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하늘의 징조는 자연의 징조들입니다. 박사들이 모든 하늘의 징조를 믿은 것은 아닙니다. 메시아 나심의 증조를 그들은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었습니다.
계시록에는 주님이 심판 주로 재림하실 때 “(계6: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라 하셨고 “(계8: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라고 하셨습니다. 모두 주님 오실 때는 나타내는 자연의 징조들입니다.

우리도 이런 하늘의 징조를 볼 수 있는 신령한 안목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믿었을 뿐만 아니라 창15:5절과 민24:17절 말씀과 그 외에 기록된 말씀에서 오실 메시아를 별로 암시한 것을 알고 하늘을 바라보며 주님 오실 날을 기다렸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주님을 경배하고 난 후에도 천사의 지시를 따라 다른 길로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마2:12)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 가니라”
그들이 믿지 아니한 것이 있습니다. 세상과 자기들의 지식과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2. 그들은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1). 고난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고향을 떠나 그 먼길을 별을 보고 따라 왔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동입니다. 그 행동에는 위험과 생활의 포기와 주변의 만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 보다 하나님의 계시를 따랐습니다.
때로는 사막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목마름과 밤의 추위로 그들의 몸은 매우 피곤하였을 것입니다. 험한 산과 위험한 강을 넘어야 했습니다.

그때도 하나님은 그들을 들어서 옮겨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피곤하다고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위험한 일을 당할 때에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별을 바라보고 따라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덴마크에 가면 유명한 묘비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묘비명은 ‘영원한 스승’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 묘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는 비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이 바로 유명한 교육가 페스탈로치입니다.
1827년 그가 죽었을 때 사람들은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어린이가 무릎을 꿇고 페스탈로치의 얼굴을 주시하는 동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막식 때 친지들은 그것이 잘못 됐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페스탈로치의 신앙이 담겨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상을 다시 만들게 되었데 이번엔 무릎을 꿇은 어린이가 스승의 얼굴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소망]의 뜻으로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참된 믿음은 동방박사들이 험한 길을 걸어온 것처럼 우리는 영적으로 죄악으로 어두워진 위험한 세상을 지날 때에 믿음으로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한 거름 한 거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내 생각이나 내 지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별의 인도함을 받은 것처럼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에서 눈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2). 기뻐하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은 별을 볼 때마다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것은 그 별이 그들을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소망되신 그리스도께 우리들을 인도하는 별 그것이 무엇입니까 세상에서는 배우들을 스타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을 인도하는 별은 그런 스타가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별이 아니라 죄인을 구세주께 인도하시는 별입니다. 오늘도 그 별이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교회입니다. 전도자들입니다. “(단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계1: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교회를 기뻐합시다. 전도자를 기뻐합시다. 하나님의 종을 기뻐합시다.

3. 그들은 아주 귀한 것들을 준비하여 드렸습니다.
그들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의 예물은 사60:6에 예언한 대로 이방인이 가져온 예물입니다.

마틴 루터는 말하기를 “황금은 가장 귀한 것으로 왕에게 드릴 합당한 예물이며, 유향은 하나님께 드리기에 적합한 예물이며, 몰약은 십자가에 속죄의 어린 양으로 죽으실 분에게 적합한 예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예물들은 그들의 신앙고백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들의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분으로써 합당한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계시록의 구원 얻은 성도들의 노래에도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계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라고 하면서 면류관을 벗어 던지며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탄에는 반드시 성도들의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하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그 크신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먼저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다음은 그 은혜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출23:15절에 보면 “....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동방박사들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기뻐하므로 순종한 사람들이며 가장 귀한 예물을 드린 분들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성탄을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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