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거룩한 불만족(Holy discontent)

첨부 1


“여러분은 ‘거룩한 불만족’(Holy discontent)을 지니고 있습니까? 거룩한 불만족으로 인해 마음이 무너진 목사들이야 말로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놀라운 힘을 지닐 수 있습니다. 세상은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묻고 있습니다.‘이렇게 끝날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입니다. 죽음과 테러, 에이즈, 가난, 무너지는 가정, 흔들리는 사회 등 어려운 세상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교회에 묻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답변해야 합니다.‘이렇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절대로 그냥 끝나지는 않습니다’라고요.교회는 세상을 향해 소망을 선언해야 합니다. 교회는,목회자는,크리스천들은, 세상을 보며 거룩한 불만족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 시카고 윌로우크릭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가 최근 교회에서 열린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올해로 윌로우크릭 리더십 서밋은 10주년을 맞았다. 10년동안 그가 강조했던 동일한 말은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라는 것이다. 올해도 하이벨스 목사는 변함없이 “교회여,세상에 소망을 주자”고 말했다. 갖가지 어려움이 교회에 있지만,그래도 교회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희망의 장소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올해 하이벨스 목사는 ‘거룩한 불만족’이라는 용어를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무엇을 바라 보았을 때 결코 참을 수 없는 그 어떤 것을 느끼는 감정이 거룩한 불만족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어떤 것을 보고 마음이 무너지며 거룩한 불만족을 느낄 때 목회자나 성도들 모두가 그것에 삶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거룩한 불만족을 느끼는 사람이야 말로 과감하게 위험에 몸을 던질 수 있다. 애굽에서 동족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는 거룩한 불만족을 느낀 모세는 출애굽을 하는 모험을 단행한다.골리앗 앞에서 모두가 피하는 상황속에서 다윗은 거룩한 불만족을 느낀다. 그래서 물맷돌을 들고 용사 골리앗 앞에 서는 모험을 시도한 것이다. 거룩한 불만족을 지니며 성전을 재건한 느헤미야나 인종차별에 온몸으로 저항한 고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이 땅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했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거룩한 불만족을 지녔다.
우리에게는 거룩한 불만족이 있는가.지금 세상을 바라보면서 견딜 수 없는 것,마음을 무너져 내리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거룩한 불만족을 느끼면서도,현실의 벽에 막혀 쥐었던 물맷돌을 슬그머니 내려놓지 않는가. 아예 거룩한 불만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무디어 졌는가.사실 거룩한 불만족을 느낀 사람들에게 선택권은 없다. 그 길로 나가는 것 뿐이다. 거룩한 불만족을 느끼고도 행동하지 못한다면 그 불만족은 감정의 사치일 뿐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