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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찌하로리까? (합 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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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서는 많은 신학자들이 가장 철학적인 책이요 가장 철학적인 질문이 많은 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만가지 인생의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물어야 할 우리들의 질문이 이 책에 구체적으로 질문되어 있습니다.
어찌하여 하나님이 백성이 어려움을 당해야 됩니까.
어찌하여 믿지 아니하는 사람을 일으켜 그들이 승리하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불의가 선을 이기고 선이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왜 역사 가운데 임재해야 하는가.
왜 오늘의 문제가 우리에게 생겨야만 하는가는 심각한 질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주전

2.500여년 전에 활동한 선지자로 바벨론에 의해 니느웨가 멸망 받은 주전 612년과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을 받은 577년 사이 즉 예루살렘 멸망 직전에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1. 어찌하여 악한 자를 방관하십니까.
“어찌하여 나로 간 악을 보게 하시며”(1:3)

하박국의 첫 번째 질문은 역사에 관한 것입니다.
“어찌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게 하시고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신다고 하면서 인생 가운데 계셔야만 하고 어찌하여 이 모든 일들을 권선징악의 방법도 아닌 그런 방법으로 처리하십니까”.
어찌해서 그렇습니까. 이것이 하박국의 질문입니다.

하박국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역사는 목적이 있고 시간표를 따라 진행되며 하나님께서 그 일을 주장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역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1). 역사는 하나님이 계획하신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1:1상)
역사는 우연이 아니고 목적이 있습니다.
그 역사의 진행의 중심부가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교회와 연관이 되어 흘러가고 있으며 교회가 어려울 때 나라가 흔들리고 교회가 평안할 때 나라에 부강이옵니다.
교회가 국운이 같이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영적 존재이므로 영권이 흔들리면 물권도 흔들립니다.
개인 생활, 가정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섬기는 교회가 어지러워지면 온 가정이 흔들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되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가 역사의 중심부로 나타납니다.

2절을 보면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계획을 갖고 역사 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역사가 흐른다는 말은 구원 역사를 말합니다.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하고 무엇은 잘되고 무엇은 못되고 하는 것이 모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몰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의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우연이라는 말과 재수라는 말은 쓰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으로 역사가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닥칠 때에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를 알기 위해 하나님의 역사와 자신의 역사를 살펴보고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2). 역사는 하나님이 지배하십니다.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 아닌 거할 곳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1:6)

영국의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가 역사를 ‘히스 스토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역사는 하나님이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역사는 하나님이 지배하십니다(5-6).
오늘 땅위의 모든 나라들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흥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십니다.
모든 인간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소유주 뿐 아니라 다스리시고 운영하시는 섭리 주도되십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키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갈대아 이방 사람들을 일으키어 성취시키십니다.
‘열국들이 보고 놀라고 놀랄지어다’도무지 상상도 못한 일들이 생겨져 놀란다는 뜻입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전세계를 통일시킬 줄 알았던 독일과 일본과 이태리가 그렇게 망할 줄 누가 알았습니까. 6.25가 일어났을 때에 우리가 유엔의 도움을 받을 줄 누가 알았습니까.
전무후무한 결정이었습니다.
유엔에는 5개국의 강대국이 거부권을 행사합니다.
모든 나라가 다 결정을 해도 그 다섯 중에 한 나라만 NO하면 일이 안됩니다.
6,25가 발발해서 유엔 상임이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이상하게 소련 대표가 불참을 했습니다.
그 중요한 결정을 하는 순간에 소련 대표가 유엔 본부를 향해서 차를 몰고 가다가 차에 펑크가 났던 것입니다.
소련이 불참을 한 가운데 한국에 유엔군 파견이 가결되었습니다.

역사를 도대체 누가 만들고 계십니까. 이것을 어떻게 우연의 일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갈대아 사람을 일으키셨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을 60만 대군이 지켜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 장안의 치안을 경찰 병력이 유지하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작은 이 몸의 건강을 내 힘으로 유지할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조그마한 미생물 세균으로 건강하던 사람도 순식간에 병들어 쓰러지게 됩니다. 우리 가정도 하나님이 처치하시면 자랑하던 가정이라도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역사는 하나님이 지배하신다는 것이 하박국 선지자가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3). 역사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른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2:3상)
역사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쫓아서 운행됩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비록 인간이 보기에는 더딘 것 같아도 하나님은 그 정한 때에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운명론은 아닙니다.

4). 역사는 하나님의 나라와 함께 매여 있습니다.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나라, 교회를 중심 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세계사의 열쇠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구약의 이방 나라들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은 언제든지 교회의 역사와 관계를 맺을 때에만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세속 역사가 다 나라와 연결을 시킬 때에만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이 안되는 일은 다 헛되고 헛됩니다.

공부를 하십니까. 하나님 나라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이 될 때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뜻이 있고 보람이 있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연관이 없는 일들을 수고하고 땀만 흘렸을 뿐이지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무드셀라처럼 999년을 산다 할지라도 그것은 의미가 없는 역사입니다.

‘어찌하여 나로 간 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목도하게 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내가 주권자다’ 라는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절대 주권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4생물과 24장로의 찬송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그 찬송의 내용은 “전능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칼뱅의 하나님에 대한 가장 첫 번째 교리도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장로 교회는 하나님의 주권을 가장 강조하여 세워진 교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내 인격과 내 신앙과 가정과 직장, 교회 위에, 민족 위에 나타나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2. 그런 일이 생기면 우리는 어찌해야 됩니까
“그가 만물을 떨고는 연하여 늘 열 국을 살육함이 옳으니이까”(1:17)
하박국은 “우리 앞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라고 질문합니다. 본문 가운데 ‘어찌하여’ 라는 질문이 하박국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계속해서 나옵니다

유명한 설교 가요 특히 주석을 많이 하고 있는 마틴 로이드 죤스라고 하는 분이 하박국서 1장을 주석 하는 가운데 네 가지 생각할 단계를 말씀했습니다.

①. 생각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중단하라 (Stop to think.)
먼저 문제에 부딪히면 생각하기 위해 모든 일을 중단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일이 생기면 먼저 말부터 합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하는 것이 상례입니다(약1:19). 말하는 것이 쉽고 필요하지만 천천히 해도 됩니다. 말이 급하면 실수를 하고 낭패가 옵니다.
성도들은 무슨 일을 할 때에 일을 진행하기 전에 일단 중단하고 생각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베드로와 같이 선 행동 후 생각의 타입입니까. 실수가 많을 것입니다. 사람으로부터 경망한 사람이라는 빈축을 사기 쉽습니다. 행동하기 전에 잠깐만 멈추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그 후에 행동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②.기초적인 원리로 돌아가라 (Restate dasic principles dack to.)
하박국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바벨론 침공의 말씀을 듣고는 계속 생각하고 질문했습니다. 하박국은 선지자는 글을 길게 쓴 사람도 아니면서도 그는 생각할 줄 아는 선지자였습니다.
위대한 사상가라는 말은 아니라 글을 쓰기 전에 깊이 묵상하며 기도하고, 생각이 기도로 기도가 생각으로 묵상과 기도가 연결되는 사람이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박국은 생각한 후에 원리로 나아갑니다.
제 1원리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라는 것이 제 1원리입니다.
인생의 삶의 원리는 하나님의 속성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며 영원하시며 거룩하시며 심판자이시며, 반석과 같이 신실하신 분이십니다(12-13)”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 신지를 확실히 믿고 아는 사람은 그 하나님의 성품에 문제를 비추어 보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을 만나면 그 사건에 빠지지 말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리를 찾아서 거기서부터 출발을 해야 합니다. 문제가 급하다고 끝에서 해결하려고 하면 그 문제를 풀 수가 없습니다. 수학 공식을 가지고 풀면 어려운 문제가 쉽게 풀리듯 하나님이 주신 삶의 원리와 인생의 법의 원리로 돌아가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③. 원리를 문제에 적용시키라 (Apply the principles to the problem.)
하나님의 성품의 원리에 문제를 적용시키며 풀리지 않을 문제가 없습니다.
하박국은 문제를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적용을 시켜 봅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신 분인데 어찌하여 악을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 또 하나님은 구원자이신 데 어찌하여 우리로 심판을 당하게 하십니까”(13절).
원리에 적용시켜 볼 때에 선민이 심판을 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④.하나님께 맡기라
하박국은 하나님의 성품의 원리에 적용시킨 후에는 하나님께 맡겨 버립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사실은 하나님의 문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입니다. 맡긴다는 것은 모르는 척 한다는 뜻이 아니라 맡기는 자의 자세를 취하라는 것입니다.
먼저 기다려야 합니다.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 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리라”(2:1) 주님의 역사와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오니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긴 다음에도 또한 믿는 자의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맡긴다고 모르는 척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시는 자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로부터는 자신을 떼어놓아야 합니다. 문제의 반복과 연속 속에서는 어려움을 변치 못합니다. 문제를 초월해서 멀리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17절에 보니 하나님의 응답은 이미 그의 질문 속에 있습니다. ‘그가 그물을 떨고는 연하여 늘 열 국을 살육함이 옳으니이까’ 하박국의 질문 속에는 이미 대답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살육함이 옳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 하박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어찌 그렇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지 않습니까.” 하는 가운데 자기의 질문 속에 이미 대답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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