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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6.25 전쟁과 맥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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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년 6.25 전쟁이 터지자 미국의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이 한국의 전황을 살피기 위해서 부랴부랴 한강 인도교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쌍안경을 가지고 인도교 건너편의 형편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미 이때는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어 있었고, 강 건너편에는 이미 인민군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쌍안경으로 강 건너편을 보게 된 맥아더 장군의 눈은 문뜩 강 이쪽편에 서있는 부동자세의 군인 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맥아더 장군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탄 지프차를 타고 이 병사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이 병사에게 물었다.
'왜 끊어진 다리 앞에 서 있느냐?'
이 병사가 대답했다.
'이것이 제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면 언제까지 여기 서있을 작정인가?'
이때 이 병사는 부동자세 한 자세로 대답했다.
'새로운 명령이 하달될 때까지입니다.'
전세는 위급하고, 지휘 계통은 사라지고, 지휘관들도 도망하는 형편에서 적이 바로 코앞에 와 있는데도 도망칠 생각을 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위치를 지키는 이 병사의 투철한 군인 정신을 목격한 맥아더 장군은 감탄했다.
그래서 외쳤다.
'이런 군인이 있는 나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감동을 받은 맥아더는 그날로 당장 미군 병력의 출동 명령을 내리고, UN군이 참전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것이 바로 한국의 전투를 뒤집어 놓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맥아더 장군의 회고록에 나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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