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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방종과 태만한 신앙의 위험 (고전 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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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9장 후반부에서 바울은 자기훈련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 하고서는 이어서 10장에서 신앙의 방종과 태만이 가져다 주는 무서운 결과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택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 의 보호를 받았으며 홍해와 요단강의 물 가운데로 건넜던 기적과 특별한 하나님의 보호를 체험한 민족이었습니다. 더구나, 구름과 바다 가운데를 통과한 것을 신약의 세례의 그림자로 간주되었습니다(2절). 또한, 신령한 양식인 만나를 먹었습니다(3절). 그리고 신령한 음료수를 반석으로부터 마 셨습니다(4절). 이 반석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그림자였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민으로서 온갖 특권과 대우를 받았습니다.

이같은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깊이 되새기며 자만으로 솟아 오르는 자아를 날마다 쳐서 복종시키므로 온전한 은혜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나의 나 된것을 망각하고 경거망동하게 될때에 어떠한 자 리로 전럭하고 마는가 하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 하여 태만과 방종으로 가는 신앙의 위험이 무었인지를 살펴봄으로 중대한 교훈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1.방종과 태만은 그리스도를 신뢰하기 보다 성도의 특권 그자체를 더 신뢰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1-5절)

성경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도 이에 참예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될 것을 약 속 받았으나, 모두가 아니었습니다.

온갖 선택받은 증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태만과 방종이 그 좋은 자리 를 잃게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출애굽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와 온갖 특권을 체험하며 살아갔습니다. 뜨 거운 사막의 때약볕을 막아주는 구름기둥 양산을 보았으며, 밤에는 급강하 하는 사막의 밤 추위로부터 따뜻하게 보호 받음으로 사소한 감기조차 걸리 지 않는 특별한 사랑을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더구나, 목마름의 위기에서 는 바위에서 생수를 먹기도 하였고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온갖 초자연 적인 이적과 기사를 친히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눈으로 목도하며 느끼 며 살아갔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엄위하심을 너무도 생생하게 체험하였기에 철저하고도 절대적인 신앙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 복종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더라도 이미 깨닫아 알고있었던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생각대로 되어지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온갖 보호 와 특권과 은혜와 보살피심이 이스라엘백성의 마음에 겸손과 감사와 절대 신앙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무서운 태만과 방종이라는 망령을 키워놓고 말 았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보호와 특별한 배려를 침이 닳도록 칭송하고 감사하더니 나중에는 무슨 영문인지 그같은 칭송과 감사는 커녕 오히려 당 당하게 왜 안주십니까 왜 이렇게 내 버려 두십니까 왜 우리를 도우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려고 덤벼듭니다. 처음에는 종노릇 하던 그 시절의 고통과 비참함으로부터 건져주신 그 사랑과 그 축복 그 은 혜를 온 정성을 다하여, 온 뜻을 다하여, 온 마음을 다하여, 온 힘을 다하 여 찬양하고 그 은혜를 잊지못해 어찌하던지 마음과 뜻과 정성과 몸을 드 려 섬기려 하더니 그것이 세월이 점점 흘러가 부패한 인간의 근성을 드러 내 놓고 맙니다. 이제 처음의 감격과 기쁨을 잃은지 오랩니다.

도대체 어찌하여 이러한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 자신을 너무도 과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을 해 부해 보여 주고있습니다. 인생이 무었입니까 성경은 만물보다 심히 부패 하고 타락한 것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롬3:10-18). 부패하여 믿을 수 없 는 존재가 바로 자기자신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자신을 상당히 믿을만한 존재로 간주하여 자만하고 태만하다가 방종으로 빠지고 마침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까지 이르고 맙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한 순간이라도 주님 을 의지하지 않으면 실족하여 부패하고 타락한 근성이 풍겨 나오는 옛사람 이 잠재되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연 약함을 아는 것으로는 또한 부족합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부패 타락의 가 능성을 알고 있다면 이것을 미리 방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붙 들고 의지함으로 되어집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의지하기 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특권과 축복에 더 매달립니다. 축복이 있으면 그리스도가 함께 하는 줄로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초 자연적인 역사로 특권과 보호의 축복이 눈에 보이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 는 줄 알고, 시련과 난관이 다가와 어려워지고 그 어려움이 지연되어 고통 이 가중되면 될수록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으로 여기는 것과 같습 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고난을 겪고 난관에 부딪치고 시련을 당하는 바 로 그 순간에 가장 우리 가까이에 동행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 은 몸에 붙어있는 가시(질병)를 없이해 달라고 축복을 구하였으나, 주님 께서 응답하시기를 그 가시가 오히려 네게 축복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가 시로 인하여 자만하거나 자고하여 태만과 방종으로 가지 않게 안전장치 역 활을 하여 더 큰 은혜를 입게하며 더 큰 능력을 나타내게하며 온전한 신앙 으로 빚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그 가시로 인하여 오직 주 예수 그리 스도 만을 붙드는 겸손한 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가시와 고난으로 인하여 축복이 곧,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착각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환란과 시련이 오히려 바울로 하여금 방종과 태만의 위험에서 철저히 보호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절대 주님만, 절대 그리스도만 붙들게 만들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신령한 세례와 성찬에 참여하는 것으로 자신들이 대단한 능력과 특권을 가진것으로 여겼습니다. 세례와 성찬을 받고 주일을 성수하 는 자라 할지라도 순간 순간 철저히 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는다면 그 모 든 은혜의 방편들과 예배가 한낱 거추장스런 장식에 불과한 것이 되고마는 것입니다. 모든 복된 의식과 예배에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간절한 마음이 없으면 한낱 바리새인의 외식과 서기관들의 거드럼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찬의 중심이 되는 그리스도를 어 떻게 모시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의 핵심이 되는 성삼위 하나님께 대한 신령과 진정한 마음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직 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직분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느냐 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2.말씀에 비추어 방종과 태만의 찌끼를 깨끗이 제거 해야합니다(6-11절).

 광야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이 방종과 태만으로 말미암아 자주 넘어졌던 죄 가 네가지 있습니다. 첫째, 우상숭배 둘째, 간음 셋째,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 넷째, 원망입니다. 마찬가지로 이것은 광야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 는 오늘날 성도들이 넘어지기 쉬운 죄들입니다. 우리는 이같은 말씀의 교 훈을 거울삼아 자신을 잘 살펴 온전하도록 지켜야 할 것입니다.

1)신앙의 방종과 태만은 우상숭배의 죄로 넘어지게 합니다(7절)

고린도에는 로마제국과 우상을 숭재하게 하는 온갖 유혹들이 있었습니 다. 이같은 우상들은 인간의 욕심을 좇아 만들어진 인간의 작품들입니다.

인간의 농사에서 풍년을 맞이하고 싶은 욕심에서 태양신 비신 소출을 풍성 하게 해주는 아세라신 등을 만들었으며, 어부들이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지 않고 계속해서 만선의 욕심을 성취하기 위해 용왕신 바다신 등을 만들어 내넜던 것입니다. 이렇게 우상이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생겨나는 욕심을 따라 생겨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도 우상의 뿌리에 대해 정의하기를 "탐 심이 곧 우상숭배"(골3:5)라고 하였습니다.

쉽게 부자가 되려고하는 생각, 하나님의 뜻과 말씀은 아랑곳 없고 내 생 각 내 소원 성취에 대한 욕심 만을 좇아가는 생활방식은 곧 우상숭배인 것 입니다.

 2)신앙의 방종과 태만은 간음의 죄로 넘어지게도 합니다(7-8절).

 고린도 교회 주변에는 음란한 우상 종교의 의식이 성행하였습니다. 이 러한 환경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늘 유혹거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도 그와 유사한 유혹거리가 도처에 깔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같은 간음을 심각하게 여기심을 본문 8절에서 "간음하다 하루에 이만 삼천명이 죽이신" 사건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민25:1-9).

 3)신앙의 방종과 태만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로 넘어지게 합니다(9절).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이 없이 자기 멋대로 하나님을 향해 이러쿵 저러 쿵 말이 많은 교만한 행동이 곧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고라와 그 무리들이 우리에게 벌을 내릴려면 내려보라는 식의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 하였던 사악함이나, 악하지는 않더라도 하나님의 자비로우심과 은혜를 시 험하여 하나님께서 어느 정도로 불쾌해지도록 견디는지를 시험하면서 고의 로 악의 길로 가고있음에 스스로를 방치해두는 자세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들입니다. 또한, 의무나 영혼 구원의 소명에 의한 부르심이 없이 자신 의 신앙에 해악을 끼칠 우려가 있는 교제나, 직위나, 오락장으로 스스로를 던져놓고 "하나님의 자녀 이니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줄 믿습니다." 하면 서 안전하기를 소망하는 자세는 성전 꼭대기에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 과 상관없는 맹복적인 행동으로 뛰어 내렸다고 가정할때 생기는 문제와 같 은 문제입니다. 쉽게말해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신앙의 방종과 태만은 원망의 죄로 넘어지게도 합니다(10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조금만 불편이 있어도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목이 말라도 원망했 고, 만나만 먹인다고 원망했고, 고기맛을 못 보았다고 원망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지도자로 세우신 모세와 아론의 권위와 명령이 거슬린디고 원 망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갔던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서 원망했으며 여행길에서 만난 원수를 인하여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원망으로 인하여 한날에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일만 사천칠 백명이나 되기도 했고, 원망하는 무리들을 땅이 입을 벌리고 일시에 삼켜 버린 적도 있었으며(민16장), 본문 8절에서는 원망하는 자들을 불뱀이 나 와 물어 죽이기도 했습니다(민21:6).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민14:27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민14:27).

원망은 자신과 함께 이웃도 파멸시키는 무서운 불신의 죄악입니다. 성도 들을 원망하고 구역장 권찰을 원망하고 직분자들을 원망하지 않습니까 세 상을 원망하고 날씨를 원망하고 삶을 원망하지는 않습니까

이제 우리는 내 속에 이같은 방종과 태만의 산물인 탐욕스런 우상숭배와 간음과 은근히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과 사소한 원망이라 할지라도 남김없 이 제거하고 정결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방종과 태만의 위험으로 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비결은 항상 조심하는 것입니다(12-13절)

본문 12절에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경고합니 다. 만사 형통으로 제대로 잘되어 가고 있을 때가 바로 서 있다고 여길 때 입니다. 바로 이같은 때에 넘어질 수도 있는 심히 나약하고 부패한 옛사람 의 망령이 되 살아날 위험을 생각하며 대처하는 것 만이 방종과 태만으로 넘어지지 않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조심만 한다면 감당치 못할 시험이 결코 없다고 약속하고 있습니 다(13절). 주님께서는 감당치 못할 시험을 무리하게 부여하시는 매정하신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방종과 태만으로부터 조심하여 지키면 능히 어려움을 피하고 위험을 넘어 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가 넘어지고 범죄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과신한 탓이며, 우리가 실족하는 것은 말씀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의지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시험을 이기셨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항상 주님만 의지 하십시다.

그리고 우리를 모든 행실에서 깨끗케 지켜주는 말씀(시119:9)에 모든 마음 과 생각과 지혜를 두므로 영안이 밝아 바른 행동과 삶의 방향을 결정 짖는 말씀의 사람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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