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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 (고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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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전서 서신에서 바울은 3 종류의 사람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첫째, 육에 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영을 받지 않아 영적인 진리 를 이해 할 수 없는(고전2:14) 유대인과 헬라인들과 같은 무리들입니다.

이같이 육에 속한 사람들은 엡2:11절에서는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묘사하 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킵니다.(요3 장) 둘째로는, 신령하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이들은 거듭난 후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하는 성숙한 성도들입니다.(고전2:6) 그리고 셋째로, 육신에 속한 사람이 있습니다.(1절) 본문에 사도 바울이 말하는 고린도 교회의 대다수 교인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거듭난 성도는 성도인데 아직까지 세상적인 생각과 욕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미성숙된 육신에 속한 성도들이 많음을 지적하 고 미성숙이 무었인지를 설명하여 미성숙을 속히 벗어나 성숙된 성도가 되 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서신을 보내어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육신에 속한 미성숙을 극복하려면 미성숙의 증상이 어떠한 것인 지를 먼 저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을 통하여 육신에 속하여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가 무었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밥 대신 젖을 먹는 영적 유아기 상태를 벗어 나지 못한 성도들을 가리킵니다.(1-2절)

신령한 성도들이란 성숙된 성도들로서 신령한 영적인 진리를 깊이 파악 하여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반면에 육신에 속한 그리스 도인들이란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에 단순하고도 초보적인 그 리스도인의 가르침으로 양육받는 보다 쉬운 젖을 먹는 것에 머물러 있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사람으로 치면 어린 유아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다는 것이 순전하거나 악을 모르는 좋은 의미로서가 아니라 자 기 자신을 다스릴 줄 모르는 미숙한 상태, 어리석고 유치한 상태를 가리키 는 것입니다.

이같이 마성숙한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밥을 못먹고 젖만을 먹는다 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밥이란 성숙한 성도를 향한 멧세지 즉, 구원받은 성도의 풍성한 삶을 위한 멧세지로서 깊고 어려운 말씀을 의미합니다. 반 면에 젖이란 연약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을 위한 복음의 초보와 기본인 구 원의 도리와 십자가의 구속과 같은 기초적이며 쉬운 복음의 말씀을 말합니 다.

그러므로, 아직도 어려운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예화나 유우머스 런 말에 귀가 번쩍뜨이는 수준이라면 영적 유아기를 면치못한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은 영혼을 성장시키고 살찌우는 생명 의 양식입니다. 이 말씀을 등한히 하거나 멀리하고서는 그 누구도 장성한 신령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말씀을 항상 가 까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되도록 힘쓰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말씀이라 도 꿀과 꿀송이 보다도 더 단 영혼의 양식으로 사모하고 좋아하는 심령이 바로 성숙된 심령입니다.

 2.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지배가 아니라 여전히 육신의 지배 를 받는 자들입니다.(3-9절)

육신에 속한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의 방법인 성령으로 좇아 행하지 않고 자기 중심적인 방법으로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니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 이지만, 성령의 지배가 아니라 육신의 지배를 받고사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이같은 육신적인 성도들이 많았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 례가 바로 시기심과 분쟁이었습니다.(3절)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 이 있으니."> 그리고 또한, 개인 숭배(4절)였습니다. <"...나는 바울에게 라하고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이같은 육신적이고도 인간 중심적인 분쟁과 개인숭배의 행동일체가 스스로를 미성숙한 유아기적인 성도라고 드 러내 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 중에 세상적으로 볼때에는 나와 하등에 나은 것이 없는 동료 성도나 후배 성도들이 앞서가며 영육간에 갑작스럽게 잘 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인간적인 생각에 시기심이 생기며, 그것이 점점 더 거슬리어 자신의 명예심에 까지 손상을 입었다고 여기게 되면 이상하게 도 미움이 생기며 사사건건 못마땅하여 보이고 결국 실력 행사를 하여 견 제 저지 하려는 시도를 하기에 이릅니다. 이것이 분쟁의 씨앗이 되어 예기 치 못한 것에서 큰 불길로 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의 나를 바라 보아야지 동료 성도들 앞에 서 자신을 비춰보는 미숙한 행태의 육신적 구습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주 님께서는 나중된 자가 먼저되고 먼저된 자가 나중된다는 사실을 일찌기 말 씀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말씀 앞에 드러난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자 신의 인간적이고도 육신적인 모습을 십자가 아래 쳐서 복종시켜 성숙된 참 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몸부림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교회 안에서의 인간 숭배는 우리를 쉽게 육신적인 사람으로 넘어 뜨릴 수 있는 인간적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본문 5절에서 교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이요, 하나님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하나님의 노예와 같은 존재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께 사명을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사환과 심부름꾼 으로서 성도들을 온전케 하기위해 섬기는 자들을 왜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느냐 고 반문합니다. 교회 지도자들 즉 목사와 전도사들은 단지, 하나님의 사역 에 쓰여지는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은 가지되 그것 이 하나님께만 돌려져야 할 숭배의 대상으로 그 수하에 속한다는 자세는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인 것입니다.(5절) 그리고 바울과 아볼로를 생각할 때에 서로를 두고 성도들이 경쟁의 관계 로 바꾸어 이해하여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직무와 각각 다른 은사를 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서로 경쟁의 대상으로 세우신 것이 아니라, 협력의 대상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있는 것입니다.(5절) 한사람은 심고, 다른 사람은 물을 주었으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십니다.(6절) 그러므로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성취될 수 없습 니다. 이 말은 모든 영광을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한다는 의미 인 것입니다.(7절) 바울은 복음의 씨앗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심었고, 아볼 로는 바울의 후임자로서 바울이 전도하여 심은 복음의 씨앗에 물을 주며 키우듯이 정성을 다해 목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믿게 하시고 자라나게 하신 이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이시기에 바울과 아볼로는 고린도 교인들 에게서 취할 어떠한 영광이나, 공로가 없었습니다. 단지 하나님 앞에서 충 성스럽게 사명 감당한 축복과 상급이 하나님에게서 만이 있었던 것입니다.

(8절) <"각각 자기의 일하는 데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고린도 성도들이 진정으로 감사하고 숭배해야 할 대상은 바울과 아볼로가 아니라, 바울과 아볼로 같이 귀한 주의 종들을 보내 주신 하나님 께 감사와 영광과 숭배를 돌려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파의 사역을 행하실 때 여러가지 형태의 사역을 사 용하시며 이를 위해 여러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8절) 그러므로, 심는 이가 중요하냐 물 주는 이기 중요하냐 하는 시비는 어리석은 것입 니다. 하나님께는 모두가 다 중요한 사명이요, 사역인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의 밭이요, 거기서 일하는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분은 밭이나, 일꾼이 아니라 주인되신 하나님 이신 것입니다.(9절)

<결론>

현대 그리스도인들도 역시 영적 유아기 상태의 육신적인 사고방식을 가지 고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 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눈에 보이는 슈퍼맨을 을 원하며, 인기있는 목시님이나, 스승 밑에서 자라고 있음을 크나큰 영광 으로 생각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선택 받은 양무리라는 사 실 즉, 하나님께 비중을 두기보다 어떠한 스승을 모시고 있느냐에 더 비 중을 둔다면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신령한 은혜를 하나님의 시역자들로 통하여 받아 변 화 되는 일을 상고하고 사모하기 보다, 자신의 영적 변화에는 아랑곳 없이 내가 어떤 기도 많이하고 신령하며 말씀 잘 전하는 목사님 아래서 지도를 받느냐 에 더 관심을 가진다면 아직 미성숙한 성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숙한 성도는 오직 하나님께 모든 관심과 사랑이 집중되어 모든 이를 하 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주께하듯 순복하는 진정한 신앙의 변화를 체험 하는 성도인 것입니다.

성숙에 성숙을 거듭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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