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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빨래를 잘 할수 있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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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 집에 살고 있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하시던 모든 일을 물려받아 살림살이를 제법 잘 꾸려갔다. 그런데 단 한 가지 빨래만큼은 시어머니를 따를 수가 없었다. 시어머니의 빨래는 눈이 부실만큼 하얀데 며느리는 문지르고 두드리고 열심히 비벼도 따를 수가 없었다.
시어머니가 빨래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봐도 자신이 하는 것과 특별히 다른 것도 보이지 않았고 궁금해서 여쭤봐도 별 신통한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다. 막 숨을 거두기 직전 호흡이 가늘어지는 시어머니를 간호하던 며느리는 문득 빨래 생각이 나서는 다급하게 “어머님, 빨래?”하니까 그 말뜻을 안 시어머니의 마지막 말씀은 “꼬옥 짜거라”였다. 시어머니의 빨래가 며느리의 빨래보다 깨끗했던 것은 바로 마무리의 차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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