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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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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이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성경 구절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듣고 있던 할머니 한 분이 이 성경 구절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며 어째 그런 가고 되물으셨다.
'할머니 그 자리에서 잠깐 일어서 보시겠습니까?'
목사님의 말에 할머니는 일어서셨다.
'다시 앉아 보시지요.'
할머니는 다시 앉으셨다.
'자, 보십시오 방금 할머니를 일으켜 세웠다가 앉으시게 한 것은 말씀의 힘이 아닙니까?'
할머니는
'참말로 그렇구나!' 하고 그 성경 구절의 숨은 뜻을 알아차리게 되셨다.
 
한 선생님이 수업시간이 끝나갈 무렵 앞자리에 앉은 한 아이를 내 힘으로 일으켜 세워 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온몸에 힘을 꽉 주어 웅크리고 있으니 일으켜 세워지질 않고 달랑 들려 올라왔다. 아이들은 막 웃어댔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물었다.
'어째서 들려 올라왔을까?'
아이들은 힘이 있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팔의 알통에 힘이 들어있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다. 힘이란 것을 실험해 보았다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나는 지금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는 힘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의논이라도 한 듯이 똑같이 대답했다.
'정말 없을까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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