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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빈 무덤의 영광 (요 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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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후 첫날 이른 새벽이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죽은 예수님의 시신에 바를 향유를 들고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누워 있어야 할 무덤은 비어 있었던 것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는 말씀대로 부활하셔서 빈 무덤을 만들어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빈 무덤입니다. 이것은 역사의 실존이고 진리입니 다. 예수님은 죽으셨으나 다시 사심으로 말미암아 진리는 무덤속에 장 사할 수 없음을 증명해 보이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악한 세상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발버둥칩니다.

 넌센스입니다.

 1. 예수님의 실존

예수님은 일찌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아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말씀하시므로 예수님의 실존이 무엇임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예수님은 불의에 대한 의이고, 부정직에 대한 정직이며, 악에 대한 선, 그럼에 대한 옳음의 총칭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알레데 이아, 진리라고 천명하셨는데 진리는 바로 참(truth)을 말하는 것입니 다.

 오늘 우리 사회는 참을 무덤에 매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는 거짓을 위장하여 참이라고 포장하려 합니다. 예수님의 무덤인 빈 무덤이었듯 이 진리를 매장하려는 모든 행위는 무위인 것입니다.

 2. 참을 공략하는 세력들

역사이래 참이 불의한 세력의 공격 대상이 되어 피흘림을 계속한 것 은 참의 힘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폭력적 수단을 포기했기 때문에 보여 지는 양순성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떤 세력이 예수님을 죽여 무덤에 가두려고 했는가요

세상 악한 권력이 예수님을 죽이는 반란에 가담했습니다. 불의한 권 력은 참의 모습을 정면으로 볼 수가 없어 어떻게 하든 죽여 없애려고 합니다. 이는 마치 십계를 받고 시내산에서 하산하는 모습의 얼굴을 죄많은 눈으로는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해 그 얼굴에 수건을 씌운 이 스라엘 민중과도 같은 것입니다.

 바울은 사람의 불의한 권력을 "사망의 공포로 인간을 굴복시키는 수 단을 삼는다"(히2:14-15)고 했습니다. 체제유지를 위해서나 소속집단 의 이익을 위해서까지 가차없이 사람을 죽이는 살인극이 벌어지는 것 입니다. 예수님도 세상 인간처럼 죽어서 모듬에 감금하면 영원히 자신 들의 죄악을 은폐시킬줄 알고 천추에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지른 것입니 다.

 폭력도 예수님을 죽이는 횡포를 저지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겟세 마네에서 기도에 열중하고 있을 때 횃불을 든 폭력배들은 검과 몽치를 들고 몰려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여 꾸짖으셨습니다.

 "너희는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왔느 냐.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어서 가르쳤으되 그때는 잡지 않더니 이제는 검을 들고 왔구나"(막 14:48-49).

 불의를 고발하다가 폭력배들에게 매맞아 죽는 의인도 많습니다. 직언 을 하다가 해고 당하여 고생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옳은 일에 가담했 기 때문에 이익 공동체에서 쫓겨나는 이들도 많습니다. 폭력의 횡포입 니다.

 금력도 예수님을 죽이는데 가담했습니다. 비진리의 폭도들은 예수님 을 죽이기 위해 제자 유다를 은 30냥에 포섭했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돈이면 무엇이라도 다 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 하는 무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판 검사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재판을 굽게하며, 의사당의 의원들을 돈으로 녹여 법망을 피해가려하며 권력 께나 쓰는 이들에게 로비자금을 뿌려 힘을 사과하려고 합니다. 돈이 말하면 진리는 숨는법, 오늘 우리 사회가 자꾸 어두워 가는 것은 돈을 가지고 진리까지 매수하려드는 못난 지도층이 많기 때문입니다.

 유태교는 세계적인 종교입니다. 그러나 이런 유명한 종교가 진리의 신을 추방하는데 동조하므로 가짜 종교로 전략한 선동입니다.

 이 사람을(예수를) 없이하고 강도 "바라를 우리에게 놓아주소서"(눅 23:18).

 유태교는 의인을 강도와 맞 바꾸는 몰염치한 행동을 했습니다. 의로 운 종교가 사이비 종교로 전락하는 순간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 사이비종교가 판을 칩니다. 바로 우리 신앙의 구심 점인 예수까지 십자가에 못박고 그 시시늘 무덤에 감금하는 무리인 것 입니다.

 빈 무덤은 우리 시대의 진실이어야 합니다. 참이기 때문에 고난 받았 으나 죽은지 3일만에 바로 우리 주 예수의 영광인 것입니다.

 불의라는 권력의 사주에 놀아나지 맙시다. 힘으로서 행동강령을 삼는 무리와 휩쌓이지 맙시다. 돈이면 어떤 짓이라도 할 수 있다는 불건강 한 인간들의 잔꾀에도 현혹되지 말고 사이비 종교의 혹세무민에도 바 위같은 신앙으로 버티는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 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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