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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네 힘을 다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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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꼬마 죠는 정원 의자에 앉아 있는 아버지 옆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먹구름으로 뒤덮인 하늘이 잔뜩 찌푸리며 금방이라도 소나기를 퍼부을 것만 같았습니다. 잠시 하늘을 응시하던 아버지는 정원 뜰에 가득 놓여 있는 화분들을 가리키며 말하였습니다. “얘야, 비가 쏟아질 것 같구나! 아빠는 저 쪽에 있는 화분을 집안으로 옮겨 놓을 테니 너는 그 쪽에 있는 화분을 옮겨 주겠니?” 오랜 장마 끝에 잠시 떠오른 햇빛을 쬐도록 하려고 어제 오후에 거실에서 옮겨 놓은 화분들에는 비를 맞으면 안 되는 희귀한 식물들이 심겨져 있었습니다. 죠는 아버지의 말대로 화분들을 집안으로 옮겨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남은 커다란 화분은 너무나 커서 죠가 들어 올리기에
는 너무 무리였습니다.
그러나 꼬마는 포기하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계속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한 차례 화분을 옮겨 놓고 정원으로 나오던 아버지가 이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예야, 너는 너의 힘을 다 사용하고 있지 않구나.”
“아니 예요. 저는 있는 힘을 다 쓰고 있는걸요. 더 이상을 할 수가 없구요.” 그러자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너는 나에게 도와 달라고 청하지 않았잖니? 그것도 역시 너의 힘이란다. 내가 여기 있는데도 너는 나에게 도와 달라고 하지 않더구나. 그것이 네 힘을 다 사용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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