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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 뜻 안에서 (롬 15: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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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감사 주일이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돈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재물은 사람들 마음 속에서 영원하지 않기에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이러한 감사의 정신이 오늘의 유럽 문화를 창출해 내었다고 한다. 외국인들 특히 서구인들은 고맙다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감사하다고 하는 말에는 대단히 인색하다. 이러한 감사의 정신 뒤에는 신앙이라는 배경이 있다. 감사(εχαριστια)라는 말이 그리스어로는 은사 혹은 은혜(Χαρισ)라는 말과 좋은(ε)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좋은 은사를 체험하고 그에 응답하는 것을 감사(感謝)라고 이해한 것이다. 바울은 이러한 감사의 신앙을 가지고 늘 살았으며, 감사한 말을 강조하였다.(살전5:18) 바울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발견하였고, 그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였다. (골3:17) 우리는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2. 이러한 감사의 모습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사는 그의 삶에서 발견하게 된다.
바울의 삶의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성령의 사랑”(the Love of the Spirit)으로 권면하는 삶이다. 이는 단순히 사랑이 아니라 성령에 사로잡히고, 예수의 정신으로 가득한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은 목회자와 성도의 온전한 단결을 이룩한다. (골2:2) 이러한 사랑 안에서의 연합은 이 땅에 하나님의 질서를 이룬 참터를 향하게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는 영원한 이상(Vision)은 바로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존 웨슬리는 “천상 천하에 사랑보다 깊고 사랑보다 좋은 것은 없다.” 하였고 이는 또한 “모든 죄악에 대한 구원의 방법이며, 생명의 양약이다.”라고 하였다.

3. 또한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유대에 있는 불신자들과 성도를 위한 봉사를 위해 기도한 넓은 마음의 소유자였다. 기도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난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결단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의 기도는 바로 이러한 기도의 차원을 가르쳐 준다.(눅22:42) 기도의 1차원이 아기와 같이 무조건 달라고 비는 것이라면, 2차원은 기도 응답의 만족한 결과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3차원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겸손히 순종한다. 또한 결과에 순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1942년 가을의 보스톤 축구팀의 패배와 구원이라는 이야기 속에서 확신하게 된다. 또한 기도는 열린 신앙이 되게 하며 편협한 이기주의적 신앙에서 벗어나게 한다.
웨슬리는 ‘편협한 신앙에 대한 경고’라는 설교에서 우리를 따르지 않는 이들을 위해 “오히려 애쓰며 깨어서 기도를 더욱 열심히 함으로써 그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확증하라”고 말씀하였다. 바로 이러한 기도가 주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쳤다.(딤전2:1)

4. 바울은 기쁨과 평화의 사도(Apostle of the Joy and the Peace)였다. 그는 어디에서나 성도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여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롬15:13)과 함께 나누는 기쁨((빌2:4)어느 누구에게서도 얻을 수 없는 참된 평화를 선포하였다. (살전1:6) 특별히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과 다른 사도들의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순종하였다.(살전2:13,20)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은 바로 기쁜 마음으로 행할 때에 더욱 아름다운 성취를 이룬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총체적이며 전지구적인 차원에서 전 생태계의 구원의 성취가 이루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성취는 그 분의 뜻을 온전히 순종할 때에 이루어진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1)마땅한 믿음의 분량만큼 생각할 것, 2) 사랑으로 서로 섬기며 살 것, 3) 선으로 악을 이길 것을 강조하였다.(롬12장)

♧ 주일 공동 기도 ♧

부족한 인생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대의 징조를 꿈꾸면서 우리들은 하나님에게 감사와 찬미의 예배를 드립니다. 한 해를 계획하며, 목표를 설정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6주간이 흘러 연말이 되어 주님께 결실의 열매를 드립니다.
그 동안 우리가 하고자 했던 일들을 되돌아보며 아름답게 지난 일들을 정리하며, 영광스러운 주의 강림을 바라보는 이들이 되게 하시며, 가을비와 같이 칙칙한 어둠 속에서 우리의 과거를 회개하는 시간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어둠이 주님의 진리의 빛으로 변화되게 하시고, 영광스러운 희년을 맞이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풍족히 받아 늘 성결과 봉사 그리고 사랑의 교제가 넘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부요와 재물보다는 화평과 사랑이 넘치는 우리가 되도록 도와주시고, 주의 언약을 지키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믿음이 가족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기쁨의 근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명상의 시간:부정적 언어

교류분석이론의 대가 에릭 번(Eric Berne)은 인간의 부정적 삶의 행태는 자신이 성장하면서 들은 부정적 메세지에 근거한다고 보면서 그 부정적 메세지를 다음과 같이 들면서 그 의미를 말해주고 있다.

1. 그만 둬라.(Don't be)

2. 성장하지 말아라.(Don't grow up)

3. 자각(自覺)하지 말아라.(Don't be yourself)

4. 제정신을 차리지 말라.(Don't be sane)

5. 친근해지지 말아라.(Don't be close)
첫번째 말은 인간으로써의 의욕을 스스로 상실하게 하는 태도이다. 어떠한 일을 하다가 실수해서 그 일에 대한 비판을 들어온 사람은 성장하는데 사람을 기피하는 증세가 생기거나 소극적이 되게 하며 삶의 의욕을 잃게 된다.
두번째 말은 인간의 성장을 제한하는 소리로 사람으로 창의력을 상실케 하고 의존적인 인간이 되게 하는 말이다. 이는 주로 보수적인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로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과 전통에 대항하는 것을 이해 하지 못한다.
세번째 말은 자신의 가치관을 세우고 새로운 독창적 세계를 탐구하는 사람을 하나의 경쟁자로 파악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로 적당주의를 강요한다. 이러한 자기 몰이해는 정한 목표가 없다.
네번째 말은 비판정신과 권위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자신에게 속한 사람들의 반발 등을 두려워하여 사용하는 말이다. 건전한 의식이 상실되고 방탕한 삶을 방조하게 된다.
다섯번째는 친밀감이 생기면 비밀이 없어지고, 항상 프라이버시의 침해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인간의 깊은 사귐과 친교를 거부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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