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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마 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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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시편 22:1-2절의 말씀과 흡사하다.
최선을 다한 후의 평가가 형편없다면 이는 크나큰 실망일 수밖에 없다. 온 정성을 다하였고, 일생을 바쳤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바치는 순간인데 모든 이로 부터 떨어져 나가는 경험을 하게될 때 이만한 괴로움은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참으로 처절한 절규를 외치는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실망과 좌절과,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수고가 한 순간에 무너지고, 죄 때문에 자신은 멀리 멀리 떨어져 나가는 체험에서 버림받은 절규를 쏟아 놓는 것입니다.
Ⅰ. 사람에게 버림을 받음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를 따르고, 제자들도 여러 명이 쫓았지만 정작 십자가 앞에서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지만 결국은 그 모든 사람으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람과 함께 살아가지만 너무 사람을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변하기 쉬운 것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사람은 사람을 버리게 마련인 것입니다. 그때는 예수님이 당하신 절규처럼 비참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게 버리워 질 때에 많은 슬픔에서 방황하게 된다.
Ⅱ.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신다.
여러분 사람은 버리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너무 사람을 믿지 마시고 사람을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변치 않으십니다.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이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한 바울은 고백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5)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믿지 못하여도 하나님은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도 사람은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었고, 또 사람을 의지하고 믿은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는 모습은 역력히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죄를 짊어진 죄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끊어지는 것 같은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버리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고통스럽습니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매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Ⅲ. 하나님께 매달리라
본문의 말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란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당한 것에 대한 처절한 느낌의 소리입니다. 사람이 떠났습니다. 하나님 마저 자신을 버리는 것 같은 암흑에서 예수님은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소리는 모든 것을 포기한 소리가 아닙니다. 절망의 소리는 더욱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메어 달려서 부르짖고 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부르짖고 있는 순간입니다. 여기는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으신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꼭 붙들어 주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메어 달리고 부르짖는 순간입니다. 실망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분투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암흑 같은 심연의 깊은 곳에 빠진 것 같은 곳에서도 예수의 믿음은 빛을 잃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나의 하나님을 부르짖고 계십니다.
우리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믿음에 매달리면 우리 앞에도 광명이 비취며 성공할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지 이미 오랜 것 같으나 그것을 믿지 않는 자가 곧 승리자이다. 승리자는 신앙의 기초가 다 무너진 것 같더라도 그 신앙을 버리지 않는 자입니다. 승리자는 재기의 소망이 없을 정도로 패배했을지라도 하나님께 의존하는 자입니다. 예수께서 그리하셨음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성도 여러분 문제는 기회입니다. 믿음의 생활에서 하나님이 나를 떠나신 것 같은 순간을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를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갈등이 닥칠 때를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생활에 회의가 닥치고 어려움과 갈등과 불편함이 닥칠 때 그 순간을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흔히 기도에 실패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믿음의 생활을 아무리 긍정적으로 점검해 보고, 점수를 후하게 주어도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신 것이 분명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때 꼭 기억해야 할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하나님께 메어 달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매달리는 행위가 믿음의 행위이고 이 행동에서 하나님은 곧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믿음이 식어질 때 하나님께 매달리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가기가 힘이 들어 지거든 하나님께 매달리 바랍니다. 봉사하는 것이 힘이들고, 믿음의 식구들을 만났을 때 기쁨이 없거나 교회의 목사를 만났을 때 기쁨이 충만하지 못하거든 하나님께 메달리시기 바립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하고 크게 외치게 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우리는 믿음의 생활에 생기가 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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