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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 부모를 공경하라 (신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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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받읍시다. 졸지 말고 은혜 받읍시다. 정신 차리고 은혜 받읍시다. 은혜를 받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6:8절을 보면 “(창 6:8)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방주 만들 것을 지시하시고 구원 받게 하셨습니다. 은혜는 깨닫는 것이 은혜 입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은혜 받고 믿음 생활하면 기쁨이 넘치지만 은혜 받지 못하고 신앙생활하면 기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은혜 받지 못한 교인은 바리새인들과 같습니다. 은혜 받지 못한 교인은 아직도 율법 아래 있는 교인입니다.
신록의 계절 5월이 되면 사회나 종교 단체들은 가정의 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행사를 앞 다투어 개최하곤 합니다. 달력으로 보아도 5일이 어린이 날이고 8일이 어버이 날이고 또 15일이 스승의 날도 있습니다. 이와같이 5월은 어린이와 어버이와 스승님에 대해서 인식을 새롭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근래 들어서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가정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를 대대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금년에는 특별히 눈에 띠는 것이 노인들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이것은 곧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노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또 이것은 지금 우리 사회는 노인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일들을 종합해 볼 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가정이 위협 받고 있는 시대라는 것이 확실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버리는가 하면 자식이 부모를 내다 버리는 일도 흔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문제들이 왜 생겨 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산업화의 물결에 밀려서 가정이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핵가족화 되면서 부모 공경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데서 오는 무지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런 이유를 분석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늦은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가정을 구원하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오늘은 잃어 버린 “효(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기독교는 효에 대하여 침묵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명령하시기를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라고 했습니다. 이와같이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반드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됩니다.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순종 보다 더 좋은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5:22-23절에서 보면 “(삼상 15:22-23)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순종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예배도 헛된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헌신도 헛된 것입니다. 심지어 여러분의 기도도 헛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에 반드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드리려고 하는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도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이것을 바꾸어 말씀 드리다면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순전히 거짓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을 공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려면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면 무엇이든지 “예” 만 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대해서 “아니요”는 없습니다. 이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1절을 보면 “(엡 6:1)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라 하는 말씀도 있고 착하고 바르게 살아라 하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해라 하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아니요 못하겠습니다. 하는 말을 한다든지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부모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부모님을 거역하고도 잘 된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부모님 말씀에는 무조건 순종 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할 일이고 삶의 태도 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어느 마을에 소년이 두 명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소년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소년이고 다른 한 소년은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고 속만 썩혀 드리는 소년이었습니다. 이 두 소년 중에서 부모님을 거역하고 속만 썩혀 드리던 소년이 어느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이제부터는 부모님을 잘 모셔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한 소년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부모님을 잘 공경하기로 소문난 이웃 집에 살고 있는 효자 소년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그 소년에게 부모님을 공경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소년이 말하기를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드리면 부모님께서 기뻐 하실까 하는 것을 늘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거역하기만 하던 소년은 아주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틀 사흘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지난번에 찾아 갔던 그 소년이 살고 있는 집으로 다시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벽에 몰래 가서는 집 밖에서 집 안을 들여다 보면서 그 소년이 하는 일을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년은 아침 일찍 일어 나서 부모님이 계시는 방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의 옷을 입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쪽 구석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잠시후 그 소년의 아버지가 일어 나시더니 아들을 향해서 말씀하시기를 일찍 건너 왔구나 하시면서 아들이 입고 있던 옷을 받아 입으시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아버지가 아침에 일어 나셔서 옷을 입으실 때 찬 기운을 느끼시지 않도록 자기가 먼저 입고서 자기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는 반드시 돈으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튼 것으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실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식들이 자기들의 체면 때문에 부모님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직장을 가지고 싶어 하시는데도 늙으신 부모님이 직장에 다니시는 것이 자기 체면에 손상이 된다고 생각하여 하시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돈을 벌어 오라는 식의 말이 아닙니다. 또 건강하지도 않으신데 자꾸만 뭘 도와 달라고 말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몇일 전 뉴스에 의하면 노인들 중에는 직장을 갖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저런 이유로 직장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이 원하시면 계속해서 일하실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이 필요 합니다. 전에는 늙으신 부모님을 일하게 하는 것은 불효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이렇게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식들의 몫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녀들에게만 맡기기에는 너무도 벅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므로 사회가 이 일을 함께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이 일을 대신 해 주어야 합니다. 또 교회가 이 일에 앞장을 서야 합니다. 교회도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노인 복지를 위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때 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 하시기를 “(신 5:16)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고 약속하셨습니다.
또 에베소서 6:2-3절 말씀을 보면 “(엡 6:2-3)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땅에서 장수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있는 첫 계명입니다.
성경 말씀에도 부모를 공경하다가 복을 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한 사람을 말씀 드리면 룻이라고 하는 여인입니다. 룻기서에 나오는 룻은 시어머니를 잘 모신 여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의 생애가 복된 생애로 바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약속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은혜가 크고 놀랍기 때문에 언제나 공경해야 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잘 되고 또 이 땅에서 장수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축원 합니다.

(1996년 5월 12일 주일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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