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네 부모를 공경하라 (신 05:16, 잠 23:22-26)

첨부 1


오늘 주일은 어버이 주일이다. 바다보다 깊고, 산보다 높은 어버이의 은혜를 가슴깊이 되새기고 감사하며 공경하는 날이다.
어버이가 살아계신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이미 돌아가신 사람은 흰카네이션을 달고 어버이에 대한 공경을 표한다. 이는 1908년 미국의 안나 쟈비스라는 아가씨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추도 예배에서 카네이션을 바친데서 시작되어 우리한국과 세계에 퍼지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법칙을 정해주셨는데, 그것이 곧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계명입니다. 성경은 이 계명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읍니다.
孝道는 百行之 本입니다.
한문의 '효'(孝)라는 글자는 '자'(子)자와 '노'(老)자가 합해진 문자이다. 아들이 노친을 받들고 이 에 순종함을 뜻한다.
공 자 선 생-“다섯 가지 형벌의 죄목이 3천에 이르되 불효보다 더 큰 죄는 없다.”
발테리우스 시무스-로망의 작가 “어버이를 공경함이 으뜸가는 자연의 법칙이다.”
세익스피어-'부모의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는 그들이 하늘의 대리자이기 때문이다".

중국 고대 시전에
"아버지여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여 나를 가르치시니 슬프도다 슬프도다. 아버지여 어머니여 나를 낳으시기에 애쓰시고 수고하셨다. 그 깊은 은덕을 갚고자 하는데, 그 은혜 하늘같이 다함이 없도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신라시대 무량리라는 곳에 살고 있던 손순 이라는 사람은 집이 가난하여 그의 아내와 같이 남의 집에 머슴살이를 하여 어머니를 봉양하는 효자 효부였읍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께 드릴 반찬을 만들어 밥상에 놓으면 어머니가 잡수시기전에 빼앗아 먹는 것이었읍니다. 이에 손순은 아내에게 말하기를 "아이가 어머니의 잡수시는 것을 빼앗으니 아이를 없애야 되겠소. 아이는 또 나을 수 있으나 어머니는 다시 얻기 어렵기 때문이오." 하고 아이를 업고 취산 북쪽으로 가서 묻으려고 땅을 팠는데 그 속에서 이상한 석종이 있어 시험삼아 두드려 보니 울리는 소리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지라 아내가 말하기를 "이 이상한 물건을 얻은 것은 아이의 복이라 땅에 묻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하니 손순이 그러하리라 하여 마침내 아이를 데리고 종을 가지고 집에 돌아와서 대들보에 달고 이것을 울렸더니 임금이 그 종소리를 듣고 맑고 늠름함을 이상히 여기시어 그 사실을 자세히 물어서 그 딱한 사정을 듣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임금은 말하기를 "옛적에 곽거가 자식을 묻을 때는 하늘이 금으로 만든 솥을 주셨더니 이제 손순이 아이를 묻음에는 땅이 석종을 내어 주시니 앞과 뒤가 서로 꼭 맞는구나." 하고 집 한채를 주시고 해마다 쌀 오십석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읍니다.

이렇듯 어버이에 대한 지극한 효성은 우리나라가 옛부터 자랑하는 것이었는데 요즈음의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몇년 전에는 미국으로 이민가는 자식들이 노부모를 모시고 가면 걸리는게 많으니까 양노원 문 밖에 버리고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읍니다.
언젠가는 공원에서 어떤 할머니가 혼자 밤 늦게까지 남아서 자기를 데리러 오는 자식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자 공원 관리인이 그 할머니를 모시고 파출소를 갔는데 어디서 오셨는지도 모르고 주소도 알지 못하는 분이었읍니다. 그런데 소지품을 찾다보니 안주머니에 돈이 많이 들어 있는것을 발견하고 어떤 몹쓸 자식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기가 싫으니까 용돈을 주머니 속에 넣고는 공원에다 버리고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읍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신문에 보도된 것이라서 그렇지, 이보다 더한 것이나 그렇지 못한 이야기들이 우리의 주변에는 비일비재 합니다.

박용묵 목사님이 지은 `권효의 노래'라는 시가 있읍니다. 이 시는 `사랑하는 주님앞에'라는 찬송곡에 맞추어 부를 수 있도록 지어졌읍니다. 그 내용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1.어화우리 형제자매 이내말씀 들어보소 하나님께 영혼받고 부정모혈 육신되어 천금일신 귀한몸이 이세상에 태어나서 금지옥엽 사랑받아 자란것이 아니런가

2.교육받고 수양받아 입신양명 하는것과 남혼여취 결혼하여 가정살이 하는거며 아름다운 이세상에 한평생을 누리는것 부모님의 크신공덕 아니고야 있을손가

3.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보다 높건마는 청년남녀 많은중에 효자효부 귀할세라 시집가는 새악시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일심이라

4.제자식이 꾸짖으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책망하면 듣기싫어 성을내며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은 두말안해 잔소리라 빈정대네

5.자식들의 오줌똥은 손으로서 주무르며 부모님의 가래침은 비위상해 밥못먹고 과자봉지 쥐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며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을 모른다네6.소가아파 누우면은 소침쟁이 찾아가고 늙은보모 병들어도 예사로이 생각하네 열아들을 기른부모 하나같이 길렀건만 열형제가 한부모를 어이하여 못섬기나

7.그대몸이 귀하거든 부모은공 생각하고 서방님이 사랑커든 시부모를 좋히아소 죽은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여 하나님께 복을받고 부모님께 낙이되세

8.안먹어도 상관없는 술담배를 빨고먹고 한자리에 앉으며는 수많은돈 쓰면서도 부모위해 쓰는돈은 몸리암리 치고보니 늙은부모 기쁘시게 무슨대접 할수있나

9.반만년의 오랜역사 깊이상고 하여보면 명문귀족 번영함은 효자효손 분명하고 불효자식 끝이없이 무궁무진 고생일세 사랑하는 형제자매 지성으로 효도하세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의 실천 이도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육신의 어머니를 가까운 제자 사도요한에게 부탁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부탁을 받고 끝까지 잘모셨다고 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은 효도하는 가정,행복이 넘치는 가정, 사랑이 충만한 가정, 화평이 끊어지지 않는 가정을 만들어서 정말로 천국과 같은 가정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효도하는 신앙의 가정은 행복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고 화평이 계속되고 천국과 같은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주변에는 부모님에게 효성이 지극한 자녀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시대는 아무래도 효심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시대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말세에는 부모를 거역하는 일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딤후 3:2). 오늘의 시대적인 경향은 물질을 추구하며, 권위를 무시하며, 도덕이 땅에 떨어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경향 속에서 부모님의 권위는 무시되고,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식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을 강하게 지배하는 사회적 현실인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람인 우리들은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부모를 공경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부모를 공경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독교에 대하여 오해하는 무리들은 기독교가 구습에 의하여 봉제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서 기독교를 불효의 종교라고 속단하지만, 기독교는 진정으로 부모님에 대한 효도를 강조하여 가르치는 종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은 여러 곳에서 효도를 명하시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제5계명은 무엇입니까
출20:12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화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엡6:1-3)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찌니라" 고 말씀하시며,
(잠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엡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순종이란-거역하지 않는 것이요
공경이란-삼가 예를 차려 높여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장수하면서도 하는 일이 잘 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신앙안에서 이렇게 부모님께 순종하고 잘공경하면 가정에 화목이 있고 건강이 있고 장수가 있고 모둔 일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서 잘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리며 살기 위하여서 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면서 사는 우리의 삶은 기쁘고 평안하고 보람차고 행복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지 못하는 우리의 삶은 슬프고 괴롭고 불행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거역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없게 되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자들에게 큰 축복을 특별하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신명기의 말씀에서 보면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갈 이스라엘의 후세대의 사람들에게 십계명을 말씀하시는 말씀 중에서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신5:16).
에베소서의 말씀에 의지하면 부모님에게 효도하라는 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자에게"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엡6:2-3).

이렇게 성경말씀은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사람에게 잘 되리라고 장수 하리라고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하시며, 특별히 효도하는 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 가지 계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중에 둘째 계명에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출20:6). 그러나 이 말씀은 제2계명에 특별하게 딸린 축복의 말씀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약속하시는 일반적인 축복의 말씀으로 해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 5계명에는 특별하게 축복이 약속되어 있기 까닭에 성경은 부모 공경을 약속있는 첫계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부모님을 깊이 생각하여 볼 때 공경 하지 아니 할 수 없읍니다.
아버님 어머님, 이것은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이름입니까
항상 생각하여 보고, 불러 보아도 아름답고 귀한 이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성경은 부모님의 자녀에 대한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에 비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사49:15).
석가모니는 어머니가 해산할때에 3말3되의 피를 흘리시고, 8섬 4말의 젖을 먹이 신다고 했다
낳으시고, 기르시고, 돌보아 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은 가이없는 무한한 사랑이며, 목숨 있는 동안에는 한시인들 멈출 줄 모르는 끝없는 사랑인 것입니다. 어버이의 사랑은 조건도 없는 사랑이며,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아니하는 사랑이며,자녀들이 잘 되고 좋기만을 바라시는 사랑입니다. 어버이의 사랑은 자녀들이 거역하아도 더욱 더 사랑하며, 자녀들이 죄를지어 부끄러운 자리에 이르러도 사랑하기를 마지 않는 역설적인 사랑이기도 한 것입니다. 어버이의 사랑은 하나님이 주신 천부적 사랑이이서 세상에 변하고,또 변하여도 변할 줄 모르는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나 고귀한 사랑으로 돌보시며,감싸 주시는 부모님에게 자녀들은 마땅히 효도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어버이를 섬길 기회는 단 한번 뿐인 것입니다.
옛 시인은 "나무가 고요 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지는 기다리지 않는다"라고 노래하였으며,
우리나라 선조때에 큰 벼슬을 했던 유명한 정치가요 학자요, 문학자인 정철(호는 송강) 이 강원도 관찰사 (지금의 도시자에 해당)로 부임해서 강원도 도민을 교육시키기 위하여 지은 훈민가 16수 중에 효도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습니다.
"어버이 살아신제 섬길일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닮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은 이 뿐인가 하노라"고 노래하였습니다.
단 한번의 섬길 기회가 있을 우리의 어버이를 향하여 정성스럽게 효도를 다하여서 후회함이 없는 우리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은 우리들은 특별히 나이가 많으신 우리의 어버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우려서 보다 더 극진히 효도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나이가 많으신 우리의 어버이들의 문제는 심각하여지고 있습니다. 몸은 노쇠하여 잇으며, 병들어 괴롭기까지 하십니다. 외로우시며, 의지가 없으시며, 서글프시기까지 하십니다. 효성스럽게 섬겨드리지 아니하면 스스로 삶의 낙을 찾을 길이 전혀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나이가 많으신 우리의 어버이들에게 특별히 효도를 극진히 다하여야 합니다. 오늘 노인들을 괄시하고 푸대접하는 세대적인 풍조 속에서 하나님의 교훈과 은총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인 우리들이 나이가 많으신 어버이들에게 효도하며 섬겨드리는 일에 더 정성을 드려야하며, 앞장을 서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2. 부모님께 대한 공경을 어떻게 해야 할가요
우리가 부모님께 공경을 원하는 것은 그 효성을 실천하여 부모님에게 극진하게 효도를 다하여 기쁨과 만족을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효도는 말과 혀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여야 합니다.
(엡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잠23:22)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찌니라"
(잠23:25)"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 부모님을 존경햐야 합니다.
부모님을 존경하는 것은 안으로 경애와 경외의 심정으로 부모님을 대하는 것이며, 겉으로는 공손한 말과 행실로써 부모님께 대한 존경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히12:9, 레19:3).
솔로몬은 임금이 된 후에도 모친 밧세바에게 "내 어머니여 구하시옵소서"라고 말로 존대하였습니다
(왕상 2:20).
(잠31:28), 자녀들은 부모님에게 사례하여야 하며
(창46:29). 요셉은 대국 애굽의 총리가 된 후에도 아버지를 정중하게 맞이하였습니다
시인 김소월-"비록 나의 어머니가 문등병자라 할 지라도 나에게 있어서는 클레오파트라와 같이 아름답다"
(2) 부모님에게 순종하여 합니다.
성경은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시며 (골3:20), 예수님도 순종하여 받드시면서 자라셨으니(눅2:51), 우리들이 어찌 부모님에게 순종하지 않고 거역하겠습니까

부모님에게 순종하려면 먼저는 부모님의 훈계를 들어야 합니다 (잠1:8). 부모님이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훈계하시면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듯 들어야 할 것이지,
엘리 제사장의 자녀들처럼 불량하여 거스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삼상 2:12,25).
다음으로는 부모님의 명령을 실천하여야 합니다.부모님에게 "예"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은 "아니오"하고 뉘우치고 바로 하는 것보다 더 악한 것입니다 9마21:28-31).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란 사람은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했는데 그들은 이 명령을 순종하고 실천하여서 큰 축복을 받아 누렸습니다(렘35:14-19). 오늘도 우리들이 부모님의 명령을 실천하고 나가면 하나님에게서 큰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말슴은 "주 안에서 " 부모님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엡6:1). 이 말씀은 부모님에게 순종하되 주님의 교훈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부모님에게 순종하기 위하여 주님 예수 그리스도에게나 하나님 아버지에게 거역할 수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3) 부모님의 소망과 원하시는 욕구를 채워 드립시다.
우리나라 성리학(性理學)을 집대성한 퇴계가 남긴 일화는 많은 것을일깨워 주고 있다. 그가 노년에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내려가기를 원했다. 임금이 그 뜻을 묻자 고향에 내려가 얼마 남지 않는 어머니의 여생을 보살피고 싶다고 했다. 임금은 그의 어머니를 한양으로 모셔오도록 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나 퇴계는 자기 어머니는 시골에서 태어나 평생을 흙과 더불어 살아 오셨기 때문에 한양생활이 어머니에게 오히려 불편과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사양했다. 임금도 이를 막을 수가 없었다. 이 처럼 유교에서는 예로부터 효도(孝道)를 나라에 대한 충성보다도 더 중히 여겼다.
그러나 서구 물질문명이 범람해 들어오면서 孝사상이 변질되었읍니다.
서양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윤리를 중히 여기고 동양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윤리를 중히 여겨 왔으나, 우리 기독교는 이 두가지 다 강조된다.

요셉은 나이가 많으신 아버지에게 극진하게 효도한 모범적 인물입니다 (창47:12). 우리가 어릴 때에는 부모님이 키워 주셨고 우리의 욕구를 채워 주셨으니, 부모님의 노후에는 자녀들이 효심을 가지고 부모님들의 욕구를 채워 드려야 합니다.
황새는 어미가 늙어 나를 수 없기 되어도 고기를 물어다 먹인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겪으시면서도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의 여생을 봉양하도록 요한에게 부탁하시기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요19:26-27). 우리가 넉넉할 때에만 아니라 어려울 때에도 봉양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공자 선생님은 '요즘은 부모에게 물질로서 봉양하는 것을 효도라고 하나 그러나 개나 말도 집에 두고 먹이지 않는가 공경하는 마음이 여기에 따르지 않는다면 무엇으로써 구별하랴'고 말하고 있다. 즉 호의호식을 시켜 드리는 것이 효도가 아니라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물질로 그 정성을 대신하려고 하는 풍조에 병들어 있는 우리에게 크게 뉘우침을 주는 교훈이다.
(4) 부모님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땅 위에서 아무리 효성스럽게 부모님을 섬겻어도 부모님을 구원의 길도 인도하지 못하면 영원한 불효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부모님은 영원히 불쌍한 분이 되시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며, 권면하며, 강권하기를 마지 아니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주 안에서 모시게 되는 믿음의 어른들에 대한 효심도 잊지 아니하여 공경하기와 순종하기와 섬기기를 다하는 것이 우리의 복이 될 것입니다.

다시 맞는 어버이 날에 우리들은 진지한 마음으로 생각하여 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이 시대적인 경향은 어떠하며,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의 경향은 어떠합니까
우리들이 잘 간직하여야 할 소중한 효성을 다 잃어 버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들이 이 잃어버린 효성을 회복하여 실천 하기까지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 누리는 비결이며, 우리의 사랑하는 부모님께 향한 마땅한 도리입니다.
오늘이라는 세대 속에서 믿음의 사람들인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효심을 회복하여 부모님을 존경하며, 부모님에게 순종하며, 부모님의 욕구를 채워 드리며,부모님의 영혼 구원을 힘쓰며, 천부에게 효도하기를 힘쓰는 중에 참 효도의 본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보람있고 후회가 없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2.효도함으로 받는 축복
출애굽기 20장 12절을 보면,부모를 공경할 때 자신이 축복받고 자신이 축복받고 모든 국민이 축복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1) 장수의 축복입니다.
자신에게는 네 생명이 길리라고 했으니 장수의 축복이 있습니다 (신5:16). 생명이 길다. 오래 산다는 것은 당대의 자신에 대한 축복입니다. 물론 후손까지의 축복으로 나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고 (신4:40) 했습니다.
옛말에 '부모님께 잘 한 자식은 하늘이 도우신다"는 말이 있지요.내가 잘되는 것은 곧 자손이 잘 되는 것이요, 내 자손이 잘된다는 것은 곧 온 국민이 잘 되고 나라가 부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효도 잘하는 나라는 잘 되고,그 백성은 축복을 받을 것이요,나라 또한 부강해질 것입니다.
(2) 잘되는 축복이 있습니다.
에베소 6장 1-3절을 보십시오. "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효도 잘하면 먼저 정신적으로 평안하고 기쁘고 즐겁습니다. 효하면 항상 희락이 있습니다. 효하면 무엇이 잘됩니다. 영적.신체적. 물질적으로 모두 번창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