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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버지가 마시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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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잔칫집에 갔다. 그 집 하인이 다가와서 어린 아이에게 물었다.
'우유를 마시겠니? 아니면 술을 마시겠니? 네가 원하는 대로 갖다 주마.'
그러자 어린아이는 이렇게 주문했다.
'아버지가 마시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속으로 술을 마시고 싶었으나 어린 아들을 생각해서 술을 요청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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