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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절을 지키라 (출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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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에는 유월절, 맥추절, 장막절의 3대 절기가 있었습니다. 절기는 축제의 날이요, 기쁨의 날이며, 안식의 날이었습니다. 이 절기대가 되면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은 여호와의 성소에 올라와 순례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유월절은 애굽의 속박에서 해방됨을 기념하는 절기요, 맥추절은 그 해에 농사한 햇곡식을 추수하여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절기였으며, 장막절은 그 해의 모든 추수를 마치고 광야에 나아가 7일을 유하며 광야생활의 고난을 회상하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는 절기였습니다. 그런데 이 절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각처에서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라 했습니다 (레23:14,21). 오늘은 맥추절입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자세로 이 맥추절을 지켜야 할까요

1. 신앙의 첫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1) 본래 맥추절을 초실절이라 했습니다. 이는 그해 농사한 첫곡식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였기 때문입니다(출23:16, 민28:26). 첫째는 보리를 드리는 경우였습니다(레23:10-14). 보리의 첫 이삭을 드리는 날은 유월절 이후 첫째 안식일 다음날 이었습니다. 둘째는 밀의 첫 이삭을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을 보리의 첫이삭을 드린후, 5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날을 칠칠절, 오순절, 맥추절이라 부른 것입니다.

(2) 여기에 깊은 영적인 뜻이 있습니다.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모든 죄의 속박에서 자유케 하시고, 구원을 누리게 하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보리의 첫 이삭을 드리는 날은 바로 무교절로서,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사 부활의 첫열매가 되심을 뜻하는 것입니다(고전15:23). 그리고 밀의 첫이삭을 바치는 칠칠절, 혹은 오순절은 성령님께서 이 땅에 강림하사 그의 첫 교회를 세우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3) 이 하나님의 교회는 신령한 알곡들을 모아 들이는 창고입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을 지키며 우리는 과연 하나님 앞에 알곡들이 되었는가 스스로 살펴 보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6:15절에,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했습니다. 스데바나는 아가야 지방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를 믿어 모든 성도의 귀감이 되는 첫열매 신앙의 소유자 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복스러운 최상급의 신앙을 소유한 자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스데바나와 같은 첫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첫열매가 되려면, 첫째 생명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둘째, 복스럽고 아름답게 성장해야 합니다. 셋째,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2. 자원하는 감사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1) 신명기 16:10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라 했습니다. 초실절은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드리는 절기였습니다. 미쉬나(Mishina:탈무드를 해설하는 책)에는 하나님께 바칠 열매로 "보리, 밀, 포도, 뽕, 무화과, 감람유, 굴"등 모두 7종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추수한 새곡식을 하나님께 드리기 전에는 결코 사람이 먼저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레24:14). 이는 축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먼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할 것을 교훈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 그런데 특히 중요한 사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라 한 것입니다. 절기에는 결코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습니다(출23:15, 신16:16). 반드시 예물을 준비하여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에 보답하는 제물입니다. 그 예물은 첫째, 정당하게 얻은 것에서 드려야 했습니다. 둘째, 힘껏 드려야 했습니다(신16:17). 셋째, 자원하는 예물을 드려야 했습니다(신16;10).

(3) 이는 하나님을 향한 최상의 감사와 그의 사랑에 대한 열정적인 애정과 그의 자선에 대한 감격적인 고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실로 맥추절은 지상에 사는 동안 필요한 모든것을 준비하여 채우시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선하심과 풍성하심에 대한 감사요, 감격이요, 헌신의 절기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의 본문이며, 더욱 큰 축복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3. 기쁨을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1) 신명기 16;11절에 "너와 네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찌니라" 했습니다. 절기를 히브리어로 학개라 합니다. 이는 축제(Feast)란 뜻입니다. 이는 종교적인 즐거움을 표현하는 기쁨의 날이요, 감사의 날이며, 찬송의 날이요, 함께 사랑을 나누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2) 특히 12절에 "너는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찌니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며 큰 고난을 겪은자들 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권능으로 그 속박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농사하여 새 곡식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그 풍성한 축복을 모든 불행 중에 있는 형제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워 하라는 것입니다.

(3)특히 신명기 24:19절에 "네 밭에서 곡식을 멜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했습니다. 이렇게 불우한 이웃과 그 축복을 나누는 생활은 범사에 복을 받은 축복된 삶의 비결인 것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 입니다. 이 맥추절에 우리는 알곡신자가 되었는가 반성해야 합니다. 이 풍성한 축복에 대해서 참된 감사를 드리고 있는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풍성한 축복을 이웃과 함께 나눌 각오를 갖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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