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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버이를 마땅히 공경해야 한다 (삿 11:30-40, 엡 06:1-4, 막 07:24-30)

첨부 1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또한 부모님의 은혜입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면서, 동시에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인간이 인간이 됨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고, 그리고 인간이 복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아니 어쩌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과 부모를 공경하는 일을 배제하고서는, 인간의 행복을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 근본이 되시고, 부모님은 우리의 육적 근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부모님을 부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마치, 나무의 뿌리를 잘라 냈을 때에, 그 나무가 금방 말라죽고 마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어버이를 부정하고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지 않고 삶의 의미를 말할 수 없거니와, 어버이에 대한 공경심이 없이는 인간의 존엄성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어버이를 업신여기게 되면, 그런 사람은 곧,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간의 기본 도리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과 어버이를 공경하는 일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식간에 원수처럼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어버이를 잘 모시고 있습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한, 잠언 23:25의 말씀처럼, 부모님을 잘 섬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부모를 잘 섬긴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사랑하고 부모가 그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우리들이 자식을 키우며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부모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는, 우리 자신의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써 충분히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자식들 보고 “이 아비 어미 마음을 어쩌면 그렇게도 몰라주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부모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잘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내가 자식들을 보고 하는 말은 사랑의 음성이고, 부모가 우리에게 하는 말씀은 잔소리로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말씀이 답답하게 여겨질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자식들이 볼 때에, 우리가 하는 말이 얼마나 답답하게 여겨질까요 왜냐하면, 부모님과 우리의 세대 차이보다는, 우리와 자식들의 세대 차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젊은 부부들은 대담하게, ‘우리는 나중에 늙어서 자식들을 의지하지 않겠노라’고 말합니다. 그 말은, 지금 부모를 모시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변명 삼아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노인들의 고통과 고독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 치라도 생각해 보았다면, 감히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모두 한 길을 갑니다. 지금 우리의 부모님들이 걸어가고 있는 인생 길을, 머지 않아 우리도 걸어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부모님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고독을 우리도 맛보아야 합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자작이냐 모방이냐로,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동시(童詩)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들을 울리지 말라. 지내 온 길인 걸.
늙은이를 탓하지 말라. 다 가는 길인 걸」
어른들은 자식들을 크게 나무랄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른들이 이미 겪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노인들을 탓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젊은 우리도 언제 가는 늙은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노인들의 반복되는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있으나, 머지않아 젊은 우리도 늙어지면 자식들로부터, 우리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지겹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버이를 공경하는 것은, 조건적인 것이 아닙니다. 당위(當爲)입니다. 무슨 뜻인고 하니, 우리가 어버이를 공경하는 것은, 무슨 공경할 만한 일이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를 낳아서 키워 주신 부모님이시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공경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1.점점 더 부모에 대한 공경심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20절에서, 바울 선생은 「자녀가 되신 여러분은, 모든 일에 있어서 부모님께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부모님의 말씀이 다 옳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의 질서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이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다 고루 그 빛을 비추듯이, 그의 부모가 악하든지 선하든지 간에, 그 자식은 부모의 말씀에 순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명령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바울 선생은 에베소서 6장 1절에서도 「자녀들은 마땅히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십계명 중에서 약속이 붙어 있는 첫째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①그러나 우리는 이 계명을 잘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공경스럽지 않은데, 어떻게 공경하며 살 수 있느냐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자녀들이 말을 안 듣고 속을 썩이면 이렇게 말할 게 틀림없습니다. “요즘 젊은것들은 어른도 몰라본다. 아비 어미 알기를 우습게 여긴다”고 말이지요. 디모데후서 3장 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한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뽐내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며,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감사할 줄 모른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바로 공경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모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②부모님의 사랑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에서 수로보니게 여인의 태도를 보십시오. 귀신들린 딸을 고치려는 그 사랑이 얼마나 지극합니까 ‘개만도 못한 여자’라는 모욕을 당하면서도, 자기 딸의 병을 고치려는 일념으로, 그 모욕을 참아 내고 있습니다.
명심보감에는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父兮生我(부혜생아)하시고 母兮鞠我(모혜국아)하시니, 哀厓父母(애애부모)여 生我句勞(생애구로)셨다. 欲報深恩(욕보심은)인데,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아버지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가 나를 기르셨다. 슬프고 슬프도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느라, 얼마나 애쓰시고 수고하셨던가!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그 은혜가 하늘같이 다함이 없도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부모가 나를 낳고 기르신 공로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안다고 해도 얼마나 지극한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내 자식을 사랑하고 기르며 가르치는 수고가 어떠한지, 그 사실은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잘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이 문제를 속히 풀어서 깨달을 수 있을 때에야, 부모님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아 나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③빗나간 자식 사랑이 불효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심이 점점 희박해지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오늘 우리의 잘못된 자녀 사랑 때문입니다. 너무 공부만 강조하다 보니, 인간성에 대해서는 소홀히 여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공부만 잘 하게 해서 출세시켜야 하겠다는 부모의 지나친 욕심이, 정작 중요한 인간 관계나 공동체 생활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인해서, 자기만 알고 부모와 이웃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한, 이기적인 사람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되면, 부모만 아니라, 이제는 자기가 낳은 자식까지도 쉽게 내버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자식들을 가르치되, 우리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으로 교육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부모를 잘 섬기게 되며, 하나님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2.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 있는 첫 계명을 주셨습니다

고려장(高麗葬)이라는 악습이 있었던 것은, 우리 인간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는 언제까지나 늙지 않는 줄 알고, 늙으신 부모를 갖다 버렸겠지요.
젊은 우리도 언젠가는 늙어져서, 잔소리를 한다고 자식들로부터 구박을 받을 게 틀림없습니다. 지금 생각할 때에는 안 할 것 같지만,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심해져서, 조금 전에 한 말도 금방 잊어버리고 또 하게 되는 것입니다. 늙으면 다 그렇게 되는 것을, 어떻게 그 길을 피해 갈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지난 주 월요일에, 어느 목사님 내외와 함께 출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잔소리가 아닌, 사랑의 음성으로’이라는, 지난 주 설교 제목을 사모님께서 보시더니,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아들이 있는데, 지금 초등 학교 4학년입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사모님이 뭐라고 하자, 두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 아들에게는, 어머니의 말씀이 듣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귀한 교훈의 말씀을 들려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혹시 하나님의 말씀이 잔소리로만 여겨져서, 귀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닌 지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말씀에도 청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자식들도 우리의 말을 잘 듣게 될 것입니다.
①‘부모를 공경하면 복을 받고 오래 살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실 부모를 공경할 수 있다면, 이미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 인간은 어쩔 수 없이 하나님과 부모를 떠나서는, 행복을 생각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면서, 늙으신 부모님의 형편과 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부모의 사랑도 깨달을 수 없거니와, 노인들의 잔소리나 간섭을 곱게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심정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망령 끼 섞인 푸념이나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자식에게 강요하다 싶이 하면서 들어줄 것을 요구한다는 것도, 하나님은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아름다움이란,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까지도 용서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데서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늙어 죽을 때까지 완벽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그 누구에게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로의 실수나 잘못을 서로 용납하고 이해하며 살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보다 더 어려운 가정을 도운 일, 우리보다 연약한 이를 보살펴 준 일, 우리보다 부족한 믿음 가진 이를 열심히 권면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모두가 다 훌륭하고, 모두가 다 실수하는 일이 없고, 모두가 다 부족한 것이 없다면, 우리가 누구를 도와 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릴 때에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 성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장성하고 보니, 우리를 길러 주신 부모가 연약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거꾸로 우리가 연약해진 부모를 도와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인간의 도리요,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입니다.
②자녀된 우리는 부모에게 마땅히 순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사기에 나오는 입다의 딸을 보십시오. 섣불리 하나님께 약속한 아버지의 서원 때문에, 애매한 딸이 죽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딸은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아버지께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이 세상 삶으로 끝나고 만다면, 이 딸의 행동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 이후 이백 년 또는 삼백 년을 산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그들은 모두 다 죽었습니다. 지금 혹시 누가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면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없기 때문에, 교회에 나가지 않노라’고 한다면, 과연 그 즐거움이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오늘 우리가 부모를 섬겨 사는 일이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자식들도 우리의 말을 듣고 순종하기가 참으로 힘들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 섬기는 일이 힘들다고 부모를 업신여기게 되면, 우리의 자식 또한 우리를 업신여기게 됩니다. 그래도 좋다는 말입니까

3.공경하는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부모를 섬겨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면, 상대방도 감사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 불평하게 되면, 상대방도 나에게서 잘못을 발견하고 비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부모에 대해서 불평과 불만을 갖게 되면, 우리의 자식들도 분명 우리에 대해서 불평 불만을 갖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자식들에 대해서 섭섭한 생각을 갖게 되겠지요. 우리가 부모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해 드린 일은 생각하지 않고 말입니다.
①우리는 부모님의 지극한 사랑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우리에게 해 준 일이 뭐가 있느냐’하거나, ‘다른 부모에 비해서 우리 부모는 형편없다’고 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혹시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우리 대(代)에서 그 불행은 끝나야 합니다.
이제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합니다.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찾아보면, 부모님께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생각났으면, 마음으로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쉬운 대로 감사하다는 말부터 해 보십시오. 의외로 부모님은, 그 말 한마디에 눈물지으며 고마워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실제로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말할 것 없이 인생을 성실하게 사는 일입니다. 무슨 일에든지 열심을 다하고 정성을 다함으로써, 사람들에게서나 하나님께로부터 칭찬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찍이 송강 정 철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버이가 살아 있을 때에는 그 은혜를 잊고 살다가, 그 은혜를 깨닫고 보니,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계시지 않더라’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그러나 듣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면, 세상 사람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부모를 모른 체하며 살게 되면 짐승만도 못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그 짐승의 자리에 빠지는 불행을 당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②부모님을 공경하면서,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를 잘 섬기려면, 먼저 하나님을 잘 믿고 섬겨야 합니다. 그러나 보이는 부모를 잘 섬기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마땅히 순종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지 않고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부모님을 동시에 잘 섬기는 일이 됩니다.
③후세들을 올바로 교육해야 합니다.
부모를 잘 섬기는 일은, 자녀를 진정 아끼고 잘 교육하는 길이 됩니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고 세상 지위가 높을지라도, 하나님을 모르고 부모를 모르는 사람은, 인간이 될 수 없습니다.
가정 교육은 학교 교육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말(言)이 아니라 행위를 본받는 실습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 가정입니다. 부모가 하는 대로 자녀들이 따라 행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예수를 믿지 않을 경우에는, 새로운 가정의 시작을, 예수를 믿는 내가 열어 가야 합니다.
물론 우리 자신이 말씀으로 거듭나고 변화되어야, 지금까지의 잘못된 구습을 타파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새로 세울 수가 있을 것이고, 나아가서, 그 전통을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고 부모 앞에서는 불효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 이런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잔소리로 알고, 손가락으로 귀를 막은 채 듣지 않게 되면,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요 불효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마음에 새겨 실천에 옮김으로써, 자식들로부터는 존중을 받고 하나님께로부터는 귀한 상급을 받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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