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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바늘 없는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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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들리가 친구 집에서 큰 벽시계를 구경했다.
삼대째 내려오는 가보라면서 친구는 그 시계의 내력을 설명해 주었다.
조부께서 75년간이나 그 시계 소리를 들으시면서 주무시고 일어나셨으며, 부친께서 75년을 더 사용하셨고, 자기 자신도 어려서 그 시계를 보고 학교에 다녔다면서 정확해서 믿을 만한 시계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런데 그 벽시계에는 바늘이 빠지고 없었다.
태엽을 감아주니 똑딱거리는 소리는 나는데 바늘이 없으니 시간을 알려주지 못했다.
금으로 만들었으면 무슨 소용이 있고, 은으로 만들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오래 되었으면 어떻고 과거에 잘 맞았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지금이 몇 시인가를 알려주지 못하는 벽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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