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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한국 여성 운동과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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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여성들의 목소리에 한결 힘이 들어가 있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여성 권익을 옹호 할 정책들이 하나씩 실시되고 있다. 본격적인 양성 평등의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며 더불어 여성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여성 권리 향상의 기조를 얼핏 바라보면서 한 가지 의문점을 떨칠 수가 없다. 극히 단순한 생각이지만.... 억업받고 차별받던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되는 것과 함께 사회적인 악습과 폐단이 점진적으로 좋아지는 것이어야 하지 않는가하는 점이다.
전 국민의 절반인 여성들의 권익이 좋은 방향으로 신장되였다면 현사회의 척박함과 인간성 부재의 현상, 광범위하게 퍼져가는 황음화의 현상은 어떻게 보아야하나? 남성들이 예전보다 더 못된 짓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야하나.... 아니면 한국 여성 운동의 방향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야 하나?
현 사회의 문제점을 전부 여성 운동의 결과로서 치부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그러나 사회적 책임의 많은 부분을 떠맡게 된 여성 운동의 문제점은 전혀 없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감히 한국의 여성 운동은 실패했다고 규정한다. 여성을 차별과 고통의 질곡에서 구하고자 한 여성운동이 방향성을 잘못 잡은 결과 전혀 바람직스럽지 않은 세계로 우리를 끌고가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아주 오래전 여성 운동의 태동기 때, 어떤 여성 지도자가 한 말이 생각이 난다. 남자들이 하는 일을 여자라고 하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느냐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였다. 전혀 하자가 없는 주장이며 타당한 의견이다. 그러나 어떤 남자를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을 여성 운동가들은 몰랐다. 아니 알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여성 해방의 조속한 달성에만 집착하여 깊은 생각없이 기준점을 잡았는지도 모르겠다.
여성 운동가들이 기준으로 삼은 남성상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양아치같은 남자들이였다. 술 쳐먹고 마누라나 자식을 줘패고.... 정조의 의무 같은 것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체 남의 여자만 보면 침을 질질 흘리는....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것은 약에 쓸려고 해도 없을 정도의 천박한 언어와 표현을 일삼는 양아치....돈되는 일이라면 불법이던 아니던 따지지도 않고 몰려다니는 양아치.... 하나 하나 예를 들어 보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이쯤에서 줄이겠다. 다 어떤 인간 군상을 지칭하는지 감이 잡히실 것이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이런 양아치 같은 남자가 절반이면 정상적인 사고에 순박한 인품을 가진 선량한 남자가 절반이였던 시절인 그 옛날에.... 눈에 확 띄는 양아치같은 남자를 기준점으로 삼아 여성 해방을 추진하였으니 결과는.... 양아치 같은 남자, 여자가 절반... 선량한 남자, 여자가 나머지 절반.... 이런 사회 구조가 성립된 것이다. 즉 양아치들이 배나 급증한 것이다. 여자 양아치는 날라리라고 해야하나....?
그 증거로서 딱 두가지만 예를 들어보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출직 공무원이 자기의 주인인 국민을 향하여 내뱉는 소리를 한 번 되새겨보자. 처음부터 끝까지 양아치마인드를 가지고 하는 이바구이지 어떻게 정상적인 사고력을 가진 선량한 사람이 입에 담을 말이던가? 동네 반상회에서도 저런 용어와 저런 투의 대화는 하지 않는다. 국민된 한 사람으로서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그것을 솔직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국민의 절반이라는 말은 양아치의 어투가 전국민화 되였다는 반증이지 뭐겠는가?
요즘 테레비를 켜서 이효리나 아이비의 노래를 한 번 들어보자. 노래 가사야 시대적 조류를 반영한다고 하니 시비 걸 일이 아니지만.... 내가 삼 십년전 변두리 나이트 크럽에서 스트립퍼 아가씨가 추던 춤을 그대로 추고 있다. 허리를 비비 꼬면서 아랫도리를 튀기는 것.... 술에 취해서 동물적 욕망에 푹 빠져 허벌레하게 벌린 입에서 침이 흐르는 지도 모르게 보던 그 춤이 지금 전국 테레비에 낮이나 밤이나 나오고 있다. 그냥 맨정신으로 보고 있는거지....
술에 찌들어 숨어서 봐야 할 그 모습을 맨정신으로 봐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란 바로 전국민적 천박함이 널리 평등화된 사회라고나 할까? 천박한 것이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세상이 되였는데 어떤 남자나 여자가 인간으로서의 대우를 바로 받을 수 있을거라고 믿고 사는지 진짜 궁금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여성 운동의 방향을 바로 잡아야한다. 여성 운동이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성을 천박한 양아치 같은 남성에게서 찾아 날라리같은 여성들만 양산하지 말고 올바른 인간에게서 찾아 올바른 남자, 여자를 만드는 작업을 하여야 할 것이다.
올바른 여성성의 표준 모델이 지금 우리곁에 있지 않나? 모든 여자를 박근혜같은 여자로 만드는 운동을 하여야한다.
온화함과 자애로움과 미소로서도 모든 남성들을 휘어잡고 한국을 이끌어가고 있지 않나? 품위있는 언어와 절제된 대화로서도 얼마든지 자기의 주장을 널리 알리며 동조를 얻고 있지 않나? 차분함과 검소한 생활로서도 얼마든지 격조있는 품위를 유지하고 있지 않나? 귀에 쨍쨍하게 울릴 쇳소리의 고함을 지르지 않고도 얼마든지 자기주장을 알릴 수 있지 않나? 저열한 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남성들을 휘어잡고 있지 않나?
박근혜 같은 여성성을 표준으로 여성 운동을 하여 남성들을 선도한다면 이 사회의 양아치와 날라리는 급격히 감소할 것이며 밝은 사회와 편한 나라가 될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여성 단체가 이념의 외투를 벗고 진정한 여성 운동으로 거듭 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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