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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여인천하’ (女人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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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은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 떠받치고 있다”며 여성 인력의 활용을 적극 주장했었다. 아마도 세상의 반을 떠받치고 있었지만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여성들의 처지를 빗대서 표현한 말일 것이다.

그러나 모택동의 말은 이제 수정되어야 할지 모른다. ‘세상은 여성들이 리드한다’라는 정도로…. ‘여인천하’(女人天下)는 도처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이터치와 감성의 시대를 맞아 여성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내쳐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접을 받는 시대가 됐다. 시대가 변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여인천하’는 드라마에서 뿐 아니라 실제 삶속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여성 법무장관, 여성 야당대표,여성 장군도 탄생하고 국회에는 여성 의원이 대거 진입했다. 바야흐로 여성 대법관 탄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인천하’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됐다. 페미니즘으로 무장한 일벌레의 여성이 아니라 여성성을 간직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들 앞에서 남성들은 점차 왜소해지기까지 하고 있다. 남성들이 아무리 부인하고 싶어도 여인천하의 시대는 오고야 말았다.

그럼에도 아직 교회에서 여인천하는 요원한 일인 것 같다. 요즘 교계,특히 모 보수교단에서 뜨거운 감자가 된 여성안수 문제와 관련해서 겪고 있는 진통은 사회의 ‘여인천하’ 흐름과는 거리가 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여성 목사는 안된다’는 설교가 행해지고 ‘기저귀 발언’ 등 가십성 이야기까지 불거져 나오는 게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기자는 한국 교회 여성의 현주소를 교단 총회에서 희화적으로 본 일이 있다. 어느 대교단의 총회에 참석하니 총대 전원이 남성들로 구성돼 있었다. 교단의 중요한 결정에 여성들은 철저히 배제돼 있었다. 총회 때 회의장에 여성들은 전혀 진입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여성들이 화려하게 등장한 때가 있었다. 바로 총회장 등 교단 임원이 선출되자 그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려고 고운 한복차림의 여 집사님들이 등장한 것이다. 그 장면이야말로 한국 교회 여성들의 현주소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상징이었다.

한국 교회는 여인들의 뜨거운 기도로 성장했다. 여기에 반대 의견이 있는가? 물론 그것만으로 성장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교회 여성들은 사회 어느 분야의 여성들보다 자기가 속한 영역의 부흥에 큰 공을 세웠다. 우리 사회의 발전 속도에 비교하면 벌써 ‘여성 총회장’이 나왔어야 마땅한 일인지도 모른다. 야당대표와 법무장관,장군과 대법관으로 여성이 우뚝 섰는데도 여성이 교단 총회에서 꽃다발이나 전달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약하다. 각 교단에서 점차 여성 목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장벽은 엄존하고 있다.

물론 여성 안수와 관련해 다양한 신학적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여성 안수를 반대하는 신학자나 목회자가 내세우는 성경적 해석도 있을 터이다. 신학적 해석은 절대화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예수 안에서의 참된 평등과 평화의 공동체는 남성과 여성간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남성이여,관대해지자!

어렵게 안수를 받은 여성 목회자들도 더욱 분투 노력해 ‘여성 목회’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여성이여,교회내에서도 한번 ‘여인천하’의 시대를 이뤄 한국 교회의 건강한 부흥을 주도해 보라!

* 남녀평등 - 여자들도 의무병역 제도를 만들자

옛날에는 무거운 돌, 창과 칼 등 주로 힘으로 전쟁을 수행하였기에 여자가 전쟁에 참여 하기 어려웠으나 오늘날에는 컴퓨터, 방아쇠 당기고, 단추 누리기 전쟁에서 여자라고 전쟁에 참여할 수 없는 시대가 아니다. 남녀 평등을 부르짖는 마당에 남자들의 의무병역 기간을 줄이고, 이스라엘 처럼 여자들도 법으로 의무병역제도를 만들어야 한다.(여자가 만20세가 되면 누구나 1년간 의무적으로 군에 입대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렇게함으로 여자들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단체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인내력, 질서와 공동체 의식, 등도 심어줄 수 있다. 단, 남자들 중에도 신체적 부적격자를 면제하듯이 결혼하여 아이를 가진 여성은 면제시켜 주어야 한다. 그래야 출생률도 줄지 않는다.
미국과 일본은 남녀 모두 병역의무가 없어도 여자들이 많이 군대에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같이 4강대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둘러싸여 있는 지정학적 상황과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제도(법)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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