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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살케 하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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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중국의 왕후 귀족들은 죄수를 형벌할 때, 언제나 죄수의 손과 발을 묶어 물자루 아래 눕히고, 그 물방울이 밤낮으로 죄수의 머리 위에 똑똑 떨어지게 하였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마치 장도리로 무엇을 때리는 소리와 같이 들리다가 마침내 죄수는 실신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었다.

이와 똑같은 고문 방법이 스페인의 종교재판에서도 또 히틀러의 독일 수용소에서도 사용되었던 것이다. 걱정 근심은 마치 방울방울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과 같다. 이 방울의 걱정과 근심은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을 잃게 하고 자살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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