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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학원 선교의 최후의 그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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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의 주 내용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로 요약할 수 있고, 주님도 사랑을 생명으로 가르치셨다. 주님은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로, 사도 바울을 이방인을 향해 도를 전하는 그릇으로 부르셨다. 주님의 최후의 지상명령도 ‘전도하라!’는 것이다. 캠퍼스 복음화와 민족·세계 복음화를 위한 씨앗처럼, 불씨처럼, 핵처럼 쓰시려고 주님이 한국C.C.C.를 부르셨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한국C.C.C. 42년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베트콩의 게릴라전같이 무모하고 원시적인 것 같다. 사람도 돈도 방법도 없이 그러나 사명만은 ‘다르게는 살 수 없는’ 지상명령이 있었고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가지 않는 믿음의 원칙을 갖고 학생들을 전도하고 훈련해서 가정으로 교회로 직장과 세계로 파송했다. 그 씨앗의 씨앗은 셀 수가 없다. 거북이가 많은 알을 낳아 놓듯이, 미학적으로 늙은 씨암탉은 추하기까지 하듯이 우리는 잘난 사람들, 소영웅주의가 판치는 사람들 중에 숨겨져 있으면서 이름 없이 빛 없이 무명의 전도자의 삶을 자처하며 제자 낳는 제자의 삶을 살아 왔다.
우리는 예수 전하는 일 외에 다르게는 살 길 없는, 예수 전도에 미친 사람들이다. 적은 무리지만 뭉치면 사도행전의 120문도와 같은 성령폭탄이 되고, 우주의 블랙홀처럼 빛도, 에너지도, 물질도, 입자도 다 흡수해버리는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다. 학원마다 블랙홀 같은 사랑방센터를 만들자. 예수 전도 생명 운동의 태풍의 눈이 되자. 기도로 문을 두드리자. 우리의 작은 출애굽, 겸허한 사도행전을 살자. 어차피 꽃과 열매로 태어나지 못한 우리는 땅 속에 묻혀 썩을 전도 씨앗의 천직(天職)을 감사하자.
학원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디에도 발붙일 곳 없이 공중에 떠버리는 신세가 될 것이다. 디지털 감성, 광속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집산지(集散地) 캠퍼스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충성된 제자를 키우고, 생육하고 번식하여 민족과 세계 선교의 밀알처럼 드려지게 하자. 복음의 능력은 환경을 변화시킨다. 사막 같고, 광야 같은 학원마다 복음의 대로를 놓고, 영생의 오아시스를 퍼내는 최후의 그 한 사람이 되자.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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