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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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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인이 하녀를 고용하면서 세 가지 규칙을 만들었다. 첫째, 아침 여섯 시까지 일어날 것. 둘째, 아침 일곱 시까지 식사 준비를 마칠 것. 셋째, 아침 아홉시부터 청소를 시작할 것.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어길 때는 즉시 해고 할 것임. 이 하녀는 고용 당한 날부터 매일 매일을 무거운 부담 속에서 살아야 했다.

그런데 시일이 지나면서 주인과 하녀 사이에 사랑이 생겨 그들은 결혼하게 되었다. 결혼한 직후 하녀였던 부인이 '이제 나는 당신의 하녀가 아니고 당신의 부인이예요. 이전에는 여섯 시에 일어났지만 앞으로는 열시에 일어날 거예요'하고 말한다면 얼마나 잘못된 일인가? 종의 위치에서 아내의 위치로 이끌어준 남편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여섯 시가 아니라 다섯시에라도 일어날 준비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그들 사이에 계약이란 법은 없어졌지만 새로운 사랑이란 법에 매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앙인들이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서 계명(유법)을 어겨도 된다는 말은 아닌 것이다. 죄로부터의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욱 하나님께서 설정하신 율법(계명)을 지키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만큼 하나님의 공의를 중시해야 하는 것처럼 신앙인들은 계명(율법)만큼 복음을, 복음만큼 율법(계명)을 중시해야 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율법에서 자유하나, 주님의 사랑의 법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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