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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몽상과 소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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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갔는데 염라대왕 옆에 있던 두 사람과 새로 온 사람을 보고 염라대왕이 말을 하기를 '너희 세 사람은 아직 여기 올 때가 되지 않았는데, 사람을 잘못보고 데려왔구나! 미안하게 되었는데 어찌하면 좋으냐? 장례를 지내서 돌아갈 몸도 없으니 이제 부득이 다른 사람으로 세상에 보내줘야 겠다. 미안하니 내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주마 각자 소원을 말해 봐라!' 그랬더랍니다. 그래서 한 사람은 말하기를 '나는 이 세상에 살 때 돈이 없어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부자로 한 번 태어나게 해 주세요!' 그래서 큰 부자로 태어나게 되었답니다. 또 한 사람을 보고 '너는 어떻게 하랴?' 했더니만 '그저 세상에는 권력만 있으면 다 살아갈 수 있으니 내게는 큰 권세를 주십시오!' 그래서 둘째 사람은 권세있는 자로 태어나게 되었답니다. 마지막 사람에게 '어떻게 해주랴?' 했더니 이 사람이 하는 말이 '나는 돈도 필요 없고 권력에도 흥미가 없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다만 경치 좋은 곳에서, 예쁜 아내 데리고, 많은 자식 낳고, 근심 걱정 없이 무병장수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대답을 했더랍니다. 그랬더니 염라대왕이 하는 말이 '예끼, 이놈아! 그런데가 있으면 내가 가겠다!' 그랬더랍니다. 완벽한 이상향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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