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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반석 위에 세운 집 (눅 06: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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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어느 누구나 집을 짓는 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문의 집, 인격의 집, 더 나가서는 신아의 집을 짓는 자임에 분명합니다. 집을 잘 지으려고 하면 역점을 두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로, 기초가 튼튼해야 하겠습니다.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집은 무엇보다도 기초가 견고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층건물이 즐비하게 서 있는 뉴욕의 맨하탄은 문자 그대로 암반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만일 기초가 암반이 아니었다면 사정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주변에서는 같은 집을 지으면서도 튼튼하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주민들이 아파트에 입주해서 살다가 아파트가 무너져 희생된 사람도 있습니다. (와우아파트, 삼풍백화점)
얼마나 불행한 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건축하다가 완공도 채 보지 못하고 도중에 붕괴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원인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물론 여러가지 원인을 들 수 있겠지만 결국은 마음의 자세가 그 만큼 허술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어떤 확고 부동한 철학이나 신념이 없이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터전도 분명하고 확실해야 하겠습니다.
신앙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경을 거니시다가 제자들에게 "세인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는 간접적인 질문을 하셨습니다. 세상 살마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한 분으로 믿고 있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예수님을 인류의 스승은 될지언정 신앙과 예배의 대상은 메시야로는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예수님을 제자들에게 "너희는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고 직접적인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때 우리 주님께서는 지극히 만족해 하시면서 "바요나 시몬아,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하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한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혹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4대 성인 중의 한분으로 존경할런지 모르지만, 우리 예수믿는 성도들은 누가 뭐라 해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생존하시는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고백해야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그 신앙으로 삶의 기반을 삼을때 모든 일의 대한 마음자세는 분명하고 확실해질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고 보람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고 였습니다.

둘째로,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큰 변화나 동요가 있을때 결코 흔들리거나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실천할 수가 없으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고양이 모가지에 방울을 다는 격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에게 마귀가 시험할 때에 단 한번만 유혹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 먹는 날에는 정녕 네가 죽으리라는 말씀을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용납이 되지 아니했을 것입니다. 여러번 유혹하니까 동요가 오고, 의심이 생기고 따먹는데까지 이른 것입니다.
하와도 처음에는 마귀의 유혹에 안 넘어가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마귀의 감언이설에 마음의 동요가 생겨 금단의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사실, 인간의 지식이나 이성은 인간 중심이기 때문에 신앙에 동요를 가져오는 수도 있습니다.
그때 신앙으로 단안을 내리고 실행하게 되면 길도 열리고 믿음이 더욱 확실해질 것입니다.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2:17)고 하였습니다.

머리가 좋고 행동이 민첩한다데가 미남이었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머슴으로 살았습니다. 어떻게나 성실하고, 정직하고, 충직하였던지 보디발의 아내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서운 마귀는 보디발의 부인을 통하여 시험을 했습니다.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창39:10) 하였습니다.
요셉이 젊은 나이로 이 무서운 시험을, 마치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는 것같은 마음의 괴로움이 심한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했기 때문에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에 부족함이 없었던 것은 반석과 같은 믿음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 그 값비싼 재료를 아낌없이 하나님께 봉헌했습니다.
있는 것을 바치면 사막이므로 다시 보충할 수가 없는 곳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만 봉헌했으며 어찌 믿음이 없다고 하겠습니까 물론 때로는 명악과 강약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결과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자기 하는 일을 정직하고 와서 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리고 하였습니다. 헌납하는 일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들은 불모지 광야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에서 열까지 아쉽고 부족한 것 뿐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기쁘게 바쳤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광야 사십년 동안 흡족하게 저들은 살았습니다. 이 축복은 행동하는 믿음의 산물인 것입니다.

셋째로 근원이 깊은 데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집을 짓되 땅을 깊이 파고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뿌리는 깊은 데 있어야 합니다. 그 깊은 곳은 실력입니다. 양심입니다. 도덕입니다. 더 깊은 곳은 바른 종교인 것입니다.
종교를 밑바닥에 깔지 않고서는 학문도 도덕도 보장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깊이 파려고 하면 수고도 해야 할 것입니다. 재정도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시간도 걸려야 할 것입니다. 이런 공을 드리지 않는 집이나 학문이나 인격이나 믿음은 어딘지 알지 못하는 곳에 취약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당장에 겉으로는 황금만능주의나 권세, 그리고 기술이 있으면 다 해결될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성경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니나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라고 하였습니다. 황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신앙의 파선자가 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금 양심에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모릅니다.
그래서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7-19)고 하였습니다.

수년 전에 강원도 태백산 탄광에서 지하 수십 미터 되는 곳에서 채탄하다가 갱도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작업 중에 배대창씨외 두사람이 갱속에 매몰되엄아다가 14일 만에 문자 그대로 구사일생으로 구출되었습니다. 캄캄한 암흑은 사망과 같았고, 기아와 졸음을 이기기가 죽음만큼이나 힘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죽음에 직면하고 보니 돈도 지식도, 권세도 지위도 ,명예도 다 쓸데없더라는 것입니다. 단지 목숨 하나 건지는 것 뿐이었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모든 불행은 삶과 사상에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탕이 분명하지기를 못합니다. 인간 그 실존 자체는 이렇게 선량하지를 못합니다. 이기주의자요, 죄인입니다. 거기에 대한 깊은 성찰이 없은데다가 겉만을 꾸미고 있습니다.

지식과 황금과 권세의 집을 짓고 보니 무엇이 되겠습니까
넘어질까 불안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불신하고 원망합니다. 무서운 범죄가 난무하게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을 이긴 윌링톤 장군은 "종교가 없는 교육은 인간을 현명한 악마로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교육자나 성직자의 말이 아닙니다. 그는 이런 깊은 인생관을 가졌기 때문에 역사적인 위인이 될 줄로 압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고 하였습니다.
이 귀한 진리 위에 굳게 세운 인격이나 신앙의 집은 영원히 견고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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