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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기와 타인을 해치는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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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화를 내거나 분노를 품게 되면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해를 끼치게 된다. 동양의학에서도 여러 가지 감정 중에서 특히 분을 내는 감정이 인체에 제일 해롭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누구나 분을 품게 되면 맥박이 빨라지며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경련성 질환 및 소화기 장애까지도 유발하게 된다. 더욱이 분을 품고 잠자리에 들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고 숙면을 취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위 가슴앓이나 화병이라고 일컫는 신경성 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분을 습관적으로 내는 사람은 결국 체질이 산성화되어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나쁜 체질로 변하게 된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엘머 게이츠라는 사람의 실험에 의하면 성인이 분을 내며 뿜어내는 탄산가스를 액화시키면 여러 가지 색깔의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 물질은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치명적인 독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화를 낼 때는 밤색, 고통이나 비애를 느낄 때는 회색, 후회로 마음의 가책을 느낄 때는 핑크색의 침전물이 생긴다는 것이다. 화가 날 때 생긴 밤색 침전물을 쥐에게 주사하자 몇 분 내에 죽었으며, 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계속 화를 낼 때 생긴 독소는 80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심한 독소가 배출된다고 했다. 예로부터 동양의학에서는 인체의 오장육부와 사람의 감정과 상관관계를 언급했는데, 간은 분노의 감정과 심장은 기쁨과 비장은 생각과 폐는 슬픔과 신장은 두려움의 감정과 관계가 있다고 했다. 즉 평소에 간 기능이 나쁜 사람은 곧잘 화를 내게 되며, 화를 자주 내면 간을 손상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폐가 나쁜 사람은 쉽게 슬퍼하며 근심에 빠지고, 또 자주 슬퍼하면 폐가 손상을 입게 된다. 애수에 잠겨 많은 문학작품들을 창작했던 문인들이 폐결핵으로 고생했던 일화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안정되고 균형 잡힌 정서생활이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옛 사람들은 간파했던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분을 내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깨어나지 못하거나 뇌출혈을 일으켜서 불구의 몸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당연히 분을 내면 혈압이 상승되고 피가 쉽게 응고되어 졸도하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분을 자주 내는 것은 건강에 이롭지 못하다. 결국 분을 품고 잠자리에 들면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해치는 게 되며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입히는 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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