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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멋진 화풀이 상대가 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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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스탠튼이 하루는 편지 한 장을 가지고 링컨을 찾아왔다. 그 편지는 스탠튼을 비난한 어떤 장군에게 보내려는 것으로 편지의 내용은 참으로 살기등등한 것이었다. 스탠트은 링컨 앞에서 그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그러자, 링컨은 가끔 이런 말로 스탠튼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였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한 대 먹여라, 스탠튼! 제깟 놈이 뭔데! 그거 아주 일품이다!”읽기를 마친 스탠튼은 득의만면하여 그 편지를 접어서 봉투에 넣으려고 하였다. 그때 링컨이 물었다. “여보시오, 그 편지를 어쩔 참이오?” “어쩌다니요? 물론 그놈에게 보내야지요.”그러자 링컨이 넌지시 말했다. “여보시오, 국방장관. 당신은 그 편지를 쓰는 동안 실컷 재미를 보지 않았소? 그리고 지금 내 앞에서 읽는 동안 또 실컷 그에게 화풀이를 하지 않았소? 그러니, 장관 그 편지는 저 난로 속에 넣지 그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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