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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교의 신앙을 지킨 교회1 (계 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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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주년및 성전이전을 즈음하여 몇주전부터 교회를 주제로 한 말씀을 증거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두시간은 에베소교회가 받은 칭찬과 책망에 대하 여 깊이 상고해 보며 과연 우리교회의 신앙 상태가 건강한지,그리고 성도 한사람 한사람의 신앙상태가 양호한지를 진단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지난 1주일 동안 생활하실 때 여러분의 신앙 건강상태가 에베소교회에 하신 말씀에 비추어 보아서 양호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나의 영적 상태가 대단히 좋지 않다고 생각하 십니까 아니면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나는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 지..., 더 심하게는 죽어거고 있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것 이 아닌지..., 지난 한주간 동안 이 말씀가지고 점검해 본 줄 압니다. 오늘은 두 번째 교회인 서머나교회에게 주신 말씀을 역시 두시간에 걸쳐 상고해 보면서 우 리의 신앙을 또다른 측면에서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서머나는 에베소에서 북쪽 으로 약 40Km 위치한 소아시아에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입니다. 서머나도시는 무역의 중심지였기에 부유하고 번창한 도시였으며 로마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 응했기에 로마 중앙정부로부터 큰 배려를 받았던 도시였습니다. 특히 황제를 숭 배하는 데 그 어느도시보다 앞장섰던 대표적인 도시였습니다. 또한 이 도시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살았는데 예수님이 이들을 사단의 무리라 하실 정도로 그들은 정치와 결탁하여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데 앞장섰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악 존건의 상황속에 있던 서머나교회는 참으로 훌륭한 교회였습니다. 왜냐하면 책망 은 하나도 없었고 칭찬만 받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칭찬을 받았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예수님께 위로받은 교회라는 뜻이요, 예수님께 인정을 받은 교 회라는 뜻이요, 예수님께격려를 받은 교회라는 뜻입니다. 원하기는 이세가지를 생각하는 동안에 여러분에게도 우리 예수님의 위로와 인정과 격려하심을 함께 받 을 수 있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1. 먼저 서머나교회가 받은 위로는 어떤 위로입니까 (9절) 9절에 보니까 "궁핍과 환란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어느교회를 막론 하고 로마의 중앙정부로 부터, 혹은 유대의 율법주의자들로부터 심한 신앙의 핍 박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서머나 교회가 이 편지를 받은 시점은 그 환란란이 극 에 달해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의 로마의 황제는 기독교 핍박에 있어서 네로와 쌍벽을 이루던 바로 도미티안 황제였습니다. 그는 선왕 네로가 세 운 기독교 말살정책을 확대해서 조직적으로 진행시켰을 뿐만아니라 한술 더떠서 자기를 신격화시켜 로마 식민지의 모든 나라 백성들이 자기를 숭배하도록 강요했 던 황제였습니다. 그리고 이 정책에 반대하는 자들을 가혹한 형벌로 다스렸습니 다. 그런데 이 숭배정책에 제일 먼저 정면으로 부딪친 자들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투옥당하거나 화형당하거나 짐승에게 던져 지거 나 톱으로 켜죽임을 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습니다. 특별히 서머나 교회도 신 앙을 지키기 위해 극한 환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신앙탄압 이 그들의 경제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사회적 진출이 막혔고 매매가 금지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관 리들의 묵인하에 반대자들이 기독교인의 재산을 공공연하게 약탈해가기도 했습니 다. 그래서 당시 서머나 교회 교인들은 이러한 사정때문에 너무나 어렵고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속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점 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게 훌륭한 신앙을 가졌던 교회라면, 책망은 없었고 칭찬 만 있었던 교회라면, 믿음의 절개를 굳게 지켰던 교회라면, 그렇게 진실한 교회 와 성도라면 왜 하나님께서 저들을 극한 환란과 궁핍가운데 내버려 두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만사가 형통해야지 왜 어려움 옵니까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볼 때 무어라 하겠습니까 그렇게 의리없는 하나님이라면 믿 을 필요없다고 할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라고 손가락질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오늘 성경은 이러한 의문에 분명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 다. 그들의 극한 상황은 하나님께서 무관심하시거나 능력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0절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미 이들이 환란 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과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환란을 당 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다 아신다는 말은 그들이 당하고 있 는 환난과 가난의 삶을 허용하셨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감사한 것 은 "10일 동안" 이라는 짧은 기간동안만 허락하셨다는 사실입니다. 10일이란 그 들이 넘어지지 아니하고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시험을 허락하신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나 저나, 혹은 교회에,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어려운 문제를 당할 때가 있습니 다. 내맘대로 죄짓고 살다가 어려움을 만난다면 그런대로 이해하겠는데 믿음대로 살려고 하는대도 온갖 근심과 걱정스러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럴 때 여 러분, "누구 때문이라"고 원망하지 말기 바랍니다. "내인생은 왜 이모양인가" 하며 신세타령을 해서도 안됩니다. "복이 있니 없니" 복타령을 해서도 안되고, 팔자 타령을 해서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본문에 보니까 내가 당하는 크고 작은 모든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아시는 것이요 또한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 잠시 허락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공중의 참새도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하 시면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이라 말씀하셨는데 하물며 예수님의 피값으로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들인데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이 환란이 올 수 있겠습니 까 그러므로 어려움 있을 때마다 이는 잠시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고 생각하 고 믿음으로 인내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그 환란을 통해서 반드시 이루어 질것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우리가 위로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진리는 하나님은 환란을 허락하시는 것만으로 그치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경만 하 시지 아니하십니다. 그 환란중에 함께 거하시며 환란을 당하고 있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로하고 계십니다. 바로 이 위로의 말씀이 서머나 교회 교인들에게 극 렬한 환란을 극복하고도 남을 수 있을 만한 충분한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위 로가 바로 9절 말씀입니다. 9절 말씀에서 목적어를 빼면 "내가 아노라" 는 뜻이 됩니다. "내가" 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예수님이 아신다는 말씀인데 그 예수님 이 어떤 예수님입니까 8절에 보니까 처음이요 나중되신 예수님이라 하셨습니 다."처음과 나중"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역사를 시작하셨고,역사를 종결지으시며 뿐만아니라 그 역사를 섭리하는 "나 예수가 안다"는 뜻입니다.바로 "내가 안다" 는 이 말씀한마디에 서머나교회 교인들은 믿음가운데 굳게 설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지 금 형편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대단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사실 도미 티안 황제의 박해같은 외부적인 박해는 없지만, 유대인들이 율법을 강요하는 것 같은 신앙노선을 변경하라는 압력은 없지만, 교회 이전문제로 큰 어려움을 당했 고 성도 개개인들이 당하는 싱앙의 갈등등...이러한 것들로 인해 사실 교회나 저 나 성도들이 어려움속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히 확신합니다.

우리교회에게, 성도들에게 이러한 어려움을 허락하신 것은 이러한 어려움 통해서 우리가 껍질을 벗고 좀더 성숙하고 완성된 교회와 성도의 모습을 만드시기 위한 하나님의 게획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어려움을 조금만 참 는다면 교회와 여러분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히 완성되어질 것입니다. 예 수님은 우리교회의 주인이십니다. 2년전 우리교회가 창립될 때 이미 예수님은 그 물교회를 당신의 교회로 접수하셨습니다. 그리고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그분이 바로 우리교회의 처음이 되셨으며 또한 나중이 되십니다. 뿐만아니라 우리교회의 모든 과정도 간섭하시고 섭리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교회가 당하는 어려움도 아시고 크고 좋은 교회 얼마든지 있지만 이렇게 작은 교회를 선택하셔서 섬기시 느라고 힘쓰고 애쓰시는 여러분의 수고도 주님이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는 본문을 통해 여러분을 향하여 이렇게 위로의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래 그래, 내가 다 안다. 다 알고 있느니라. 아무도 안갈려고 하 는 그 개척교회에서 네가 성도로,혹은 집사로 수고 참 많이 했지.

보이지 않는데서 봉사하고 교회를 섬긴 것, 내가 다 안다. 부족하 고 형편 없지만 그래도 내 종인줄 알고 교역자를 공궤하고 부족한 점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해준 네 수고를 내가 왜 모를까 보냐."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위로해 주십니다. "내가 안다"는 이 예수님의 말씀 에 서머나 교인들이 그 동안의 고생 다 잊어버리고 다시금 힘을 내어 믿음에 굳 게 설 수 있었던 것처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이 위로의 말씀을 들 으셔서 이 교회를 위해 고생하셨던 그 모든것 다 잊어버리시고 다시금 새힘을 얻 으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넉넉하지 못한 신혼 부부가 있습니다. 남편은 건축현장에서 하루종일 노동 하는 노동자입니다. 하루는 남편이 일에 밀려 야간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 랑하는 남편이 밤늦도록 위험한 곳에서 일하는 모습을 생각하니까 아내는 편히 잠이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따끈한 커피를 끓여 주전자에 담아 남 편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남편과 동료들에게 한잔씩 차를 나누 어 주고는 다정한 목소리로 남편에게 이렇게 격려합니다. "여보, 참 힘들지요 몸조심하시면서 일하세요." 그러나 남자들이 다 그렇듯이 속으로는 좋으면서 겉 으로는 무뚝뚝하게 "뭐하러 밤늦은 시간에 여기에 왔소 밤이슬도 찬데 빨리 들 어가시오" 라고 퉁명스럽게 말합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속마음을 아는지라 빙그레 웃으면서 말하기를 "염려하지 말고 당신이나 조심하며 일하세요. 저는 일 하시는 당신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돌아 갈께요." 라고 말합니다. 우리 남자 들 한번 생가해 봅시다. 그 때 이 남편의 마음이나 일하는 자세가 어떠하겠습니 까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한 지금, 사랑하는 아내가 가지고 온 차한잔 마시고 나 면 새힘이 솔는 것 아닙니까 괜히 아내가 자랑스러워질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 기가 가장행복한 남편이라는 생각 이 들겁니다. 일할 때도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흥이 날 것입니다. 낮에 그렇게 부러워 보이던 현장 소장도 이제는 부럽지 아니할 것입니다. 어디서 이러한 새 힘이 북받쳐 오르겠습니가 여자들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어느 참한 규수가 시집을 갔습니다. 그런데 시댁 에서 살다보니 보이게 혹은 보이지 않게 시집살이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일어나 기전에 꼭두새벽에 일어나 아침밥을 지어야합니다. 시조카들의 도시락도 싸야합 니다. 남편도 출근시켜야 합니다. 집안 빨래도 해야 합니다. 시부모님을 섬기랴 손위동서 눈치보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때로는 시어머니에게 책망을 듣기도 하고, 때로는 손아래 시누이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도 들을때도 있 습니다. 그리고 손위동서의 질투섞인 억지 훈계도 들어야 하는 억울한 때도 있는 가 하면 자신이 세운 공을 가로채일 때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꼭두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잠시 쉴시간 없이 하루종일 시집살이 한후에 이제는 밤늦게 방에 들어 섰을 때 기다리고 있던 남편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보, 오늘 수고 참 많았지 우리집안을 위해서 희생하는 당신이 참 고맙구려. 내가 당신 고생하는 것 다 아 니까 조금난 참구료." 하며 위로하고 다리를 주물러 주거나 안마를 해줄 때, 우 리 여자들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 때 이 아내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하루의 수고를 다 잊어버리고 피곤이 확 풀리면서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 는 내 남편을 위해서라면 이쯤의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지..."하는 생각이 들겁니 다. 그리고는 내일도 기꺼이 그런일을 감당할 수 있는 새힘이 솟아날 것입니다.

어디서 이러한 새힘이 솟아 오를까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아 침부터 저녁까지 힘들게 수고하고 있지만 내 사랑하는 아내가 알아주니, 내 사랑 하는 남편이 알아주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힘이 생기고 용기가 다시 솟아 오르 는 것이 아닙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서머나교회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도 똑같습 니다. 서머나 교회 교인들이 온갖 환란을 당하고 투옥당하고 순교당하고 있고 경 제적으로 극한 궁핍가운데 있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이 말씀 한 마디에 서머나 교인들은 이것들을 다 이기고 남음이 있는 큰 위 로가 그들의 마음에 넘쳤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신앙생활 을 하다 보면 지칠때도 있고 피곤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려다 보면 손해 보거나 어려움 당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처음이요 나중되는 나 예수가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지켜보 고 있느니라" 라고. 이 말씀에 서머나교인들처럼 큰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통해 한가지 교훈을 더 생각해 볼것은 우리에게 주님께서 알아주실만한 신앙적인 삶이 과연 있느냐는 것입니다. 서머나교인들은 겉으로 보 기에는 보잘것 없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예수님께서 알아주시는 신앙의 절개와 의지와 인내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에게도 이러한 신앙적 삶이 있습 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쏟은 수고를 절대 로 모르는체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다 아십니다. 그리고는 여러분을 위로해 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이 음성을 듣고 서머나교인들 처럼 새 힘을 얻으셔서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 더욱 힘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 이 축원을 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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